전 굳이 그렇게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는 그런 상황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뮤지션하면은
이소라 씨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순전히 제 편견적인 부분에 기인하자면
뭔가 평소에 약간은 신경질적이고 불안정해보이고
그럼에도 노래를 부를 때 자신을 뱉어내는 듯한 모습이
정말 뮤지션 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부합한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목소리를 내고 가사를 읊는 게 아니라
이 노래에 어떤 감정을 담았고 어떻게 부르는 지 항상 고민하는 사람같아요.
인터뷰에서도 노래를 부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을 생각이라고 얘기한 사람이고..
앨범을 냈을 때 곡에 제목을 짓지 않는 시도를 한 점이나 머리를 반삭 염색을 한 그 모습이나
집에 박혀있어서 와우를 하는 모습까지 이젠 멋있어 보입니다.
ㅋㅋㅋ정말 좋아요 이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