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부터 뭔가 재밌을 것 같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몰라도
이제훈이 나오면
그 특유의 발성법? 때문에 처음에 적응이 안돼요
혼자 너무 튄다고 해야되나 극장에서 연극을 하고 있다고 해야되나
그런데 워낙 연기도 잘하고 금방 적응돼서 나중엔 상관없어지지만
시그널 때 진짜 이질감 너무 심했는데
생각해보면 전에 영화에서 봤을 땐 안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렇게 느낀건지..
여튼 그루 역의 배우도 연기를 잘해서 그 배우때문에 라켓소년단까지 보게됐고..
사실 이런 소재의 경우 너무 신파가 되진 않을는지 보면서 걱정했는데
적당히 감정선도 깔끔하게 유지하면서 과하지않게 느껴져서 러닝타임 내내
재밌게 봤네요.
약간 좀 그랬다면 이제훈 과거 얽힌 얘기는 뭔가 좀 아쉬웠다고 해야되나
개인적으론 좀 매끄럽지 못하다고 느꼈고 그 부분은 저에겐 약간 그렇게 느껴졌네요.
그 전 까지 그루와 삼촌의 무브 투 헤븐의 일을 같이 처리하는 건 되게 재밌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딱히 악역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하 파이트클럽의 얘기가 좀 그랬네요.
아쉬운 점은 정말 몇개 안 되고
간만에 웰메이드 드라마를 본 거 같습니다.
넷플릭스 요즘 뭐 재밌어 라고 하면 이 드라마 추천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