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을 워낙 재밌게 봐서
2도 쉬는 날에 몰아서 봤네요
다시 시즌 1부터 그냥 쭉 봤는데
결론은 내취향에 맞게 재밌다 입니다
실화 바탕이라는데 참 신기할 정도
시즌2 중간부터는 약간의 질질 끌림이라고 해야되나
너무 고난이 끝나질 않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중반 즈음엔 언제 쿠로키 카오루 복귀작으로 재기하나 이게 기대됐지만
흘러가는 내용이 절대 그럴 수 없는 내용들인데다가
하는 짓거리가 시즌1 때의 av회사 사장 빌런 이상이어서
설마 그 사장처럼 수감 후 자살엔딩인가 싶었고
더 흘러가니 윤곽이 잡히면서
엔딩이 조금은 그려지더라구요.
뭐 실화 바탕이고 하니 사업이나 인생이나
초기부터 같이 동고동락하던 주위 사람들을 잃으면 절대 끝이 좋을 수 없기때문에...
다만 쿠로키 카오루와 무라니시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어지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너무 잘 맞아서 재밌게 봤고
엔딩도 나름 마음에 들지만
역시 호불호 갈릴만한 작품이네요.
그리고 일본 드라마를 많이 보진 않았지만
일본 드라마 중에서 꼭 연기를 너무 못해서 작품 몰입에 방해되는
배우들이 있는데 정말 연기 다들 잘해서 이질감없이 몰입해서 봤습니다.
주연인 야마타 타카유키라는 배우는 크로우즈 때부터 알았지만
매번 성장하는 배우인 듯..
진짜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던 일본 배우는
사카이 마사토 정도밖에 없었는데
야마다 타카유키가 추가 됐습니다.
보면서
정말 일본스러운 드라마고 일본밖에 못 만들겠다 싶은 드라마라
이런 여러모로 색이 강한 작품은 어지간하면 좋게 보는 쪽이라
관대한 평가가 많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