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봤는데
간단한 소감
요즘은 영화를 볼 때
되도록이면 출연진도 안 보고 가려는 쪽이라
가서 알았는데
출연진은 괜찮더군요.
감독이 류승완인 거 보고
액션이 화려하려나 지레짐작 정도 하고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허준호 배우를 좋아해서 기대가 됐었는데
일단 간단 소감 먼저..
애매한 영화였네요.
감동 코드도 애매하고
출연진들의 연기 합을 보기에도 뭔가 맥이 뚝 뚝 끊기고
대사관으로 가는 탈출 씬도
이게 뭔가 싶을 정도..
차가..총알을 수십번 맞는데 고장나질 않고..
스트리트 파이터 보너스 게임인 줄;
감독이 류승완 맞나 끝나고 다시 한번 확인해봤을 정도
그리고 북한 쪽 태준기 역은 너무 1차원적인 캐릭터에
마지막에 죽는 것도
아무도 안 죽고 가면 너무하니까 그냥 한명 던져준 느낌마저 들었네요.
그걸 위한 빌드업이었나 싶을 정도로 혼자 화내고 열내고..
북한과 이제 끈끈한 그런 한민족? 느낌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몰입도 잘 안되고
내러티브 자체도 별로였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그냥 너무 애매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