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같은 친구놈들 둘이랑 그냥 한강 마실이나 가끔씩 나가는 저와
셋이서 다녀 왔는데 어우 그냥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출발부터 비가 장대같이 쏟아지더니 춘천 도착 할 때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비 맞으면서 미친듯이 달렸습니다.ㅎㅎ
닭갈비라도 하나 먹고 올려고 했는데 기차 시간도 애매해서 그냥 용산행 itx 타고 바로 복귀 크리..ㅠㅠ
천천히 사진이나 찍으면서 슬슬 다녀올려고 했더니 체대생 극기훈련 맞먹는 경험을 하고 왔네요.
그래도 목표했던 지점까지 도달하고 나니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다음엔 트레킹으로 춘천까지 한번 더 가자고 약속했는데...음......
아무튼 오늘만 쉬면 휴가 끝이네요.
짤방은 팔당 도착해서 먹은 도둑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