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한달에 기본 20~40만원씩 꼬박꼬박 빌려가는 대학 동기놈이 하나 있습니다.
문제는 부탁할 때는 간이라도 빼줄것 처럼 비굴하게 나오다가
막상 돈 갚을 당일에는 연락도 없고, 몇날 몇일을 재촉 해야 그제야 미안하다고 하고 주더군요.-_-
인연을 끊어버리고 싶은데 간간히 갖는 모임에 그놈도 항상 참석을 하는 바람에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 성격이 뭔 부탁을 받으면 단호하게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이럴때는 참 짜증이 나더라구요.
벌써 이틀이나 지났는데 소식이 없는거 보니 또 괜시리 불안하지네요.
아...짜증...
덧, 여지껏 돈은 다 받긴 했습니다만 괜히 짜증나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