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농사일을 하시겠다고해서 저는 할머니댁에 얹혀살고 있습니다.
벌써 4년정도 되었고 부모님께서 종종 할머니댁으로 올라오시는데..
오늘 퇴근 후 집에와보니 두분 다 올라와 계시더군요.
연락없이 오셨던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께서 주무시러 간 사이에 어머니께서 오시더니 눈물을 흘리시면서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답니다. 피부암이라고...누구보다 건강하시던 아버지였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없고 슬프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내일 병원 검사받아봐야 치료여부나 여러가지 확인이 될것 같다고 하네요
사람일은 정말 아무도 모르는건가봅니다.......
아버님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