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선명탐정시리즈를 좋아합니다
1,2도 극장가서 봤어요!
그리고 이번에도 보러갔죠
평점이나 볼까 해서 찾아봤더니
안좋았어요
그래도 팬심으로 봤습니다
저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졸았어요 코미디영화를..;
끝나고 같은영화본 부부가 엘리베이터안에서 이야기 하는걸 들었는데
여 - 저거 장르가 뭐야?
남 - 코미디?
여 - 아 원래 저렇게 웃기는거야?
남 - 1편은 인디아나존스(모험과 개그이야기인듯)같은 장르 였는데
여 - 그럼 저게 2편이야?
남 - 아니 3편
여 - 많이도 나왔네
심하다 심해...
좋았던거 부터 말하면
1. 오랜만에 다시 나오는 왕이 배역 바뀌지 않고 나와서 좋았음그리고 김민 아버지 김신 굵은 연기 좋았습니다
2. 김민 호위무사가 되어 있는 우현 개그 좋았어요
3. 안내상도 깜짝나옴 (근데 화면이 꼭 서프라이즈 같습니다...)
4. 이민기가 사극연기를 잘하네요 (이민기가 사극 제대로 한번 나왔음 좋겠습니다 검귀느낌으로)
안좋았던 점
1. 탐정? : 이번편에는 아예 수사가 거의 없습니다 레알입니다
2. 콤비개그실종 : 콤비 때매 보시는분들 많으실텐데(저포함) 콤비개그도 많이 없고 김민은 아예 여주옆에만 붙어있고
오달수는 간간히 나옵니다... 엔딩 전투씬에는 아예 안나옵니다
3. 아주 무성의 한 CG : 이제 팬층이 있다는걸 알고 일부러 이러는건지 진짜 똥배짱인건지 모르겠지만 초반 피분출만 보고도 어이가 가출합니다 (중간쯤 몸이 불타는CG 이거 하나 말고는 다똥입니다.)
4. 내가 알던 명탐정이 맞나? : 개그자체도 질이 떨어질 뿐더러 진짜 명절날 돈벌기 위해 나온영화 느낌입니다. UFO가 나오질 않나 수레바퀴가 빠지니 서필이가 수레바퀴빠진쪽을 자기가 손으로 잡고 초스피드로 뛰는거 하며... 솔직히 너무 황당해서 감독이 바뀌었나 찾아봤습니다(감독이 동일)
5.산으로 가는 개연성 : 이제 명쾌한 해답! 명석한 추리! 없어요 그런거
그냥 싸워도 왜 싸우는지도 모르고 자기한테 칼겨눈사람들이
자기아버지 호위무사인것도 모름 이제 추리는 접었나봐요 거기다 엔딩으로 가면 호쾌?상쾌? 없습니다
여주가 그큰원한을 가지고도 용서하고 끝납니다 탐정은 뭐하냐고요?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왕이 있던 자리에 폭약이 그난리를 쳐도 왕피신시키고 범인 잡으러 아무도 안옴...
그리고 엔딩때 서필이도 안나오는데 자기 호위무사라는 우현도 코빼기도 안비침...
뭘하든 엔딩에는 다음편예고
진짜 내가 이시리즈 좋아 하지만 이번건 진짜 너무 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투자자가 스토리 버리고 명절 가족 코메디쪽으로 올인하라고 엄청 푸시한건가 생각도 해봤는데... 에효...)
내가 웬만해선 영화욕 안하는데
이거 이대로 속편도 똑같이 내면
백프로 이렇게 될겁니다
지금 하는 개그보면 뭐 이미
된거 같기도 하고..
이꼴 백프로 납니다...
2편 어거지로 끌고갈때부터 감이 딱 왔는데 지지부진한 시리즈물이 되었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