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발목을 다쳐 당분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볼프스부르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훈련하다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나서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밀검진 결과나 의료진 소견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인대가 파열되면 치료와 재활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구자철의 부상은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악재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청용(볼턴)이 정강이뼈 골절로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수 없게 된 상황에서 구자철까지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구자철은 지난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는 등 대표팀 공격진의 핵심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한일전이 끝나고 나서 바로 독일로 돌아가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 후반에 교체 출전했다.
이게 뭔일야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