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옵션으로 13억원 번 직장인, 그저 선배 조언대로 했을뿐인데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풋옵션 13억원 대박이 터졌다’
금융전문가들도 크게 벌기 어렵다는 파생상품 풋옵션으로 수십억대에 이르는 76.5배의 수익을 낸 직장 여성이 화제다.
여의도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A씨는 금융시장에 별다른 지식없이 순전히 직장 선배의 조언만 듣고 투자를 했다.
A씨는 지난 8월 3일 행사가격이 242인 코스피200 지수 풋옵션을 1700만원 어치 매수한 뒤 약 일주일 뒤인 9일 약 13억원의 수익을 얻고 17일 매도했다.
지난 3일은 코스피가 55포인트 떨어져 2000선이 위협받기 시작한 날로 증시 위기감이 팽배한 시기였다.
이런 위기감 속에서 이 투자자는 선배에게 폭락장에서 증시 하락시 풋옵션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매수에 나섰다.
풋옵션이란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것으로 주가가 떨어질수록 돈을 번다
코스피는 8월 9일까지 260포인트 가까이 연속 폭락하며 풋옵션 기초 지수인 코스피200도 함께 급락했다.
A씨는 풋옵션을 약 6일간 보유했고 76.5배라는 수익률로 13억원을 벌었다.
A씨에게 투자 조언을 한 선배는 과거 한 직장에서 일했으나 현재는 모 경제일간지 기자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제지기자는 정작 본인은 주식을 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화라네요
정신 못차리고 주식에 빠지면 좆 to the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