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 귀신을 종종 봅니다. 제가 신기가 있어서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보이더군요
제가 이번에 해 드릴 이야기는 그리 무섭지는 않습니다.
전 가족이 부모님과 저 이렇게 3명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귀신을 보지 못하시고 저만 귀신을 봅니다.
제작년 가을무렵........
전 평소와 다름없이 새벽 1시경 잘려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근데 잠이 안와서 뒤척이던중 갑자기 추워지더군요.
`요즘 이넘들이 왜 안보이나 했더만 짐 나오시겠다는 거군`
아니나 다를까 문이 저절로 열리더군요 ㅡㅡ;;;;
그리고는 왠 머리통이 문열린 사이로 절 바라보더군요 ㅡㅡ;;;;
바로 눈이 맞아버렸습니다. 덕분에 몸이 마비가 오더군요
꼼작 달삭 못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목은 움직일 수 있더군요.
이런 일을 좀 많이 겪어서 그리 무섭지 많은 않더군요.
그리고 나한테로 기어오는 아줌마인지 처녀인지 모를 귀신.
특징이 나시티에 청반바지를 입고 머리를 앞으로 길게 늘어뜨린 모습으로 제 몸위를 기어오르더군요....
제 몸위에 올라탄 이 귀신은 자기 머리를 가지런히 정리하더니 절 쳐다보더군요. 입에 피를 잔뜩 묻히고선 ㅡㅡ;;;
몸이 굳어 소리도 못 지르고, 꼼작 달작 못 하는 데 이 귀신이 점점 머리를 앞으로 내 미더군요.
이 때 갑자기 목도 마비가 왔습니다 ㅡㅡ;;
10센티만 더 앞으로 오면 키스가 되 버리는 순간,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젠화벨 소리를 듣는 순간 몸이 풀리고 이 귀신은 씩 웃더니 사라지더군요 ㅡㅡ;;;
전화를 받아보니 친구녀석이었는데 하는 말이 진짜 무서웠습니다.
"야 내가 자다 꿈을 꿨는데 너가 웬 귀신한테 성폭행 당하고 있었다고......, 그래서 놀라서 깼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전화햇다고, 아무일 없었냐?"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전 위의 사실을 말해 줬더니 친구녀석이 나중에 술이나 한잔 사라더군요.
제가 겪은 귀신이야기중에서 좀 코믹한 걸로 써 봤습니다.
다음에는 좀 무서운걸로 올려 드리죠
위의 사실은 실화입니다.
제가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루리웹 괴담 게시판의 패천무황님의 글입니다
패천무황님께 허락도 받았기에 다음편도 쏙 쏙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