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추 안받아요~ 신청해도 안눌러줄거에요
㈜허리케인
접속 : 3989   Lv. 58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518 명
  • 전체 : 1921027 명
  • Mypi Ver. 0.3.1 β
[-오싹 괴담] 흉가이야기 3번째 (2) 2011/09/03 PM 09:18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는 제가 겪어본 흉가 중 3위정도의 무서움을 가진 흉가입니다.

이 흉가는 1960년대 한 화전민 가족이 전원 자살한 집으로 생김새는 초가집 비슷한

집으로 방이 2칸 광이 1칸 부엌1칸 이렇게 있는 집입니다.

제가 이 집을 알게 된 경위는 마을 어르신 애기를 술자리에서 우연히 듣고

그 어르신에게 물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집을 찾아 갈려면 저희 마을에서 차타고 25분정도 가서 산을 2개정도 넘으면

3번째 산 중턱에 있는 집입니다.

탐사하러 낮에 갔을때는 아무런 느낌도 못 받아서 그냥 소문이구나 생각했는데

혹시나 몰라서 밤에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이 날 밤에 거길 가면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믐날이었거든요.

그믐날에는 음기가 좀 강해져서 귀들이 활동이 더욱더 활발해 지는 날입니다.

그 날 밤 저는 손전등과 제가 늘 가지고 다닌는 영적물건들을 가지고 그 집으로 향했습니다

낮에는 아주 쉽게 찾아서 그 집으로 가는 길을 잘 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날 밤에는

무려 2시간을 헤맨끝에 겨우 그 집이 보이기 시작할 무렵.......

그 집을 갈려면 나무와 나무사이로 들어가야 하는데 양쪽 나무에 웬 남자들이 서 있었습니

다. 그 남자들이 저를 쳐다 보는데 눈에서 파란색과 빨간색 사이의 불빛이 쏟아지더군요

바로 제 몸이 반응했습니다. 왼손에는 염주를. 오른손에는 후레쉬를 버리고 복숭아 나무가

지로 만든 인형을 주머니에서 꺼내서 들었습니다.

그 남자들이 아기야 어디를 가느냐 라고 묻더군요.

난 저 집에 볼일이 있어 갑니다 라고 대답하니 남자들이

저 집에는 산자가 가서는 안되는 곳이다 아가야.. 라고 대답 하더군요.

그래서 전 당신들이 누구인데 저 집에 못가게 합니까 라고 반문하니

우린 저 집에 묶여잇는 영중에 하나다 라고 대답을 해서 전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저 집에는 누가 있습니까? 라고 물으니

저 집에는 액귀들과 창귀들이 모이는 장소이니 아가 니가 가면 죽는다 라고 말하더군요.

저 집에는 고승들이 와도 안된다고 애기를 하길래 전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보는건 어떻습니까? 라고 물으니

한참을 뜸들이다 그 남자들이

절대 가까이가지도 말고, 멀리서 보고 절대 들어가지 말고 보거라 라고 겨우 말하더군요.

전 알앗다고 대답 하고 좀 더 앞으로 가서 그 집을 살펴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 집 마당엔 목 메달아서 고개가 꺽인 귀신부터 약 먹고 토하다 죽은

귀신, 총으로 자기 머리를 쏴서 죽은 귀신부터 호랑이 한테 뜯겨서 죽은 창귀까지...

장난이 아니더군요..... 진자 그 남자들이 아니었으면 전 그 집에 들어가서 죽어서

나왔을 겁니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귀기란... 진짜 말로 표현 못합니다.

한 15분 살펴보다 다시 돌려서 그 남자들이 잇는 곳으로 가서 그 남자들한테 물었습니다

왜 절 구했냐고 물으니 그 남자들이 이젠 자기들도 더 사람을 죽이긴 싫다더군요

이젠 자기들도 이 곳을 떠나 승천하고 싶다고 애기하더군요.

전 그 남자들에게 전 살려줬으니 조만간 승천 하실거라고 말하니 그 남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스를흐 사라지더군요. 전 산에서 내려와 제가 아는 스님에게 가서 이야기를 했더

니 넌 왜 그런곳만 찾아다니냐고 한바탕 호통을 치시고 두번다시 그런 행운은 없을테니

절대 그런데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니 108배 하고 가라 해서 108배 하고 절에서

내려왓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제가 엄청난 귀기를 느껴서 인지 몸이 아무 이유없이

1주일을 아팠습니다. 열이 39도 가지 올라갔다 겨우 겨우 살았습니다.

그리고 2년동안 흉가 근처를 가지도 않고 귀기나 한기가 느껴지는곳은 피해다녔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런게 진짜 흉가입니다. 귀신 1~2명 나온다고 흉가면 제 주위에는 널린게 흉가입니다.

다음에는 제가 겪은 일들을 몇가지 올려보겟습니다.

저의 재미없는 경험담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늘 말하듯이 제 이야기가 거짓말 같다고 생각되시면 그렇게 생각하십시요.

이런 일들은 자기가 직접 겪지않는 이상 믿어지지가 않기때문입니다.

액귀 : 자살한 귀신을 말하며, 귀신중에서도 상급에 들어가는 귀신이며, 이 액귀한테
홀리면 그 액귀가 죽은 방법으로 따라서 죽습니다. 무서운 귀신 중 하나입니다.

창귀 : 호랑이 한테 물려서 죽거나 잡아먹혀서 생기는 귀신으로 식인호랑이가 부리는 귀신입니다.밤중에 사람 집으로 찾아와 그 사람 이름을 3번 부르고 그 부름에 답하면 자기를 잡아먹은 호랑이나 한테 인도하여 그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게 만드는 귀신입니다. 창귀라 하면 보통 호환을 당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늑대나 표범등에게도 당해서 나타나는 창귀도 있습니다


제가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루리웹 괴담 게시판의 패천무황님의 글입니다

패천무황님께 허락도 받았기에 다음편도 쏙 쏙 올리겠습니다

신고

 

박정아서인영    친구신청

아니...이 글쓴이 분은 무슨 폐가를 저렇게 찾아다니지.

어릴 때 귀신 세번 본 것만해도 난 아직도 오싹한데.

즈믄거믄    친구신청

호질에서도 굴각, 이올, 육혼 등의 이름을 가진 창귀가 나오지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