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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靈입니다. 그냥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독자님들 기분전환이나 하실겸 이야기 드린건데;;
이렇게들 기대하시니 약간 부담스럽기도하고 글을 쓰는 저도 잘하는 걸까? 라는 의심까지 드네요...
아무튼 제 3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이야기는 제 인생이자 실제 경험임을 말씀드려요.
이번 글은 조금 저도 쓰기 꺼려지네요...제가 국민학교시절 이야기입니다.
TV에서도 무서운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더군요. 그땐 이야기속으로와 토요미스테리가 매우 인기가 있었죠.그리고 문득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내 뒤에 있는게 귀신은 아닐까 하고요.
아버지에게 물어보긴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려서 저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제 입에서 이상한
이야기만 나오면 아버지는 정말 싫어하시면 조용이 하라고 혼내셨으니까요. 첫 번째 이야기도 그 중 하나죠.
그래서 전 선생님에게 여쭈어보았습니다.
"선생님 사람들 뒤에 있는 검고 따라다니는건 뭐에요?"
"OO아 그건 그림자라고 하는거야"
"아니요 제가 이렇게 움직이고 뛰고 하면 같이 따라다니고 뛰고 하는 거요."
선생님은 이해하실 수 없으셨겠지요. 제가 다른 무엇인가를 물어본다는 걸.
그렇게 저는 이것을 그림자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2학년이 되었을 시절 저희집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에서 빌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하던날 기억이 나는군요 여러가지 짐을 열심히 옮기는 제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께서
"역시 아들이 있어야 든든하네" 라고 말씀해주셨으니까요.
집에 처음들어와서 거실에 짐을 놓고 무심결에 부엌을 바라본 순간 사람몸에 붙어있지 않은 그림자를 보게되었습니다.
마치 십자가에 있던 사이비 교주처럼요.
그리고 이 그림자는 그 자리에서 미동조차 없이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왠지 서늘할정도로 오싹하더군요.
마치 절 처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첫 번째 이야기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희집 식구는 어머니, 아버지, 누님 3명 그리고 저 이렇게 6식구입니다.
그래서 안방엔 부모님이 작은방에 큰누나가, 큰방에 작은누나와, 막내누가가 함께쓰고 전 거실에서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전 그림자를 보기만했지 이렇게 가까이에서 지낸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사간 집에서 첫 번째 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2학년때라 항상 9시쯤 잠을 잤습니다. 어릴때는 왜그리 화장실을 자주갔던지 잠깐 잠을 잤다가 일어나
화장실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시간이 12시가 약간 안된 시간이였나봅니다.
너무 어두워 부엌불을 켰습니다(화장실이 부엌가는 길에 있어요)
그때 제가본 섬득한 형상을... 말씀드릴께요.
아침보다는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그림자는 혀를 길게 내리고 고개를 45도정도 꺽여져있는 머리가 그닥 길지않은 여성이였습니다.공중에 약 50센치가량 떠있는상태로 힘없이 축늘어져있는듯한 그 모습을 보고 전 그자리에 주져앉았습니다.
그리고... 미동조차 없었던 그림자가 12시를 알리는 제 전자시계의 '띠딕'소리와 함께
고개를 '끄으윽' 하는 소리와 함께 왼쪽으로 몸을 돌리더니 큰누님 방으로 천천히 이동하더라고요.
뭐 TV에서 귀신들이 사람처럼 움직이거나 기어가거나 그런것이 나닌 정말 정지된 상태로 천천히 아주천천히 그 방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가슴이 뛰고 머리가 아프더군요. 화장실을 가지 못한채 저는 안방으로 들어가 어머니 옆에서 밤을 새고 학교를 가야만 했습니다.
두 번째날 저는 학교에가서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나.. 우리집 들어가기 싫어. 우리집에 귀신이 있는거 같아."
"푸하. 장난하냐 귀신이어딧어~"
"..."
"그럼 우리집에 귀신찾는 기계있으니까 실험해보자"
"어? 그게 뭔데?"
"TV도 안보냐? TV에서 귀신 찾는게 있어서 어제 우리 아빠가 사왔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 TV에서 엘로드라고 하는 수맥을 찾는 'ㄱ'자로 된 기구가 많이 인기가 있다는걸 알고 어린마음에 이것이 정말 귀신인지 알고 싶어서 친구집에서 엘로드를 빌려 저희집 주방으로 갔습니다.
친구와 저는 천천히 그림자쪽으로 이동했고 그림자의 정중앙이 되었을때 엘로드는 정확히 X자 모양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엘로드는 귀신을 정말로 찾는 기계가 아닙니다.)
X자가 된걸 확인한 친구와 저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돌아가기 싫은 저희집을 저녁이 늦어서야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날 집에는 아버지께서 할아버지를 모셔오셨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예전 산에서 크게 다치셔서 하반신마비로 항상 누워계셔야만 하셨습니다.
집도 새로 장만했고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를 모셔서 큰누나 방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큰누나는 할머니가 적적하실까봐 몇일 할머니곁에 있기로 마음을 먹었나봅니다. 이미 제가 왔을땐 떠나고 없었거든요.
왠지 어제일도 그렇고 마음도 뒤숭숭한채 저는 또 거실에서 잠을 자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12시
'띠딕'
.
.
.
.
.
'끄으윽'
그날 저는 눈을 감은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할아버지가 매우 힘들어 하셨습니다. 말씀도 제대로 못하시고 오실때만 해도 말은 잘하셨는데...
그리고 전 학교에 갔고 몇날 몇일을 그렇게 지냈습니다. 매번 저녁 12시만 되면 들려오는 목비틀어지는 듯한소리가 듣고 싶진않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단 한가지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보름정도가 지나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때가 일요일이였는데 전 그날도 집에 늦게 들어갔었지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버지는 정말 크게 혼내셨고 처음으로 뺨도 맞았습니다.
에효...옛날 이야기 하기 정말 죄짓는 것 같네요...
그렇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2시간 전 부터 저를 큰소리로 부르면 찾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장례를 치르고 시골에서 돌아왔습니다.
집에와서 할아버지가 있던 방에 보니 없던 침대가 있더군요. 아마 방은 써야겠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런가 저희가 무서워 할까봐 아버지가 특별히 침대를 사놓으셨더군요. 그리고 그날 아버지께서
"큰누나는 할머니랑 더 있고싶다니까 큰누나 올때까지 OO가 그방에서 자라"
"에?!!! 싫어... 무서워..."
"사내놈이 무섭긴 뭐가 무서워!"
귀신이 앞에 있다고는 말도 못했죠...
그리고 그날밤 정말 신기하기도 끔찍하기도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려서 무서우면 눈을감고 별이있고 우주선이 떠다니는 우주를 상상하곤 했답니다. 그리곤 잠이 들었죠.
그렇게 잠이들어 꿈을꾸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깜깜한 어둠속에 저 멀리서 그 부엌에 있던 그림자가 천천히 저를 향해 오더군요.
'기이익이이익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기이익이이익 아...... 아아아아아아아'
이런소리와 함께요. 아무리 다른곳을 봐도 그 그림자는 제 눈 정중앙에서 점점 커지면서 다가왔었고 동시에 제 뒤에있던 그림자가 도망치듯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제 몸을 가지려듯 다가오는 귀신때문에 제 그림자가 밀려났고 밀려나면 밀려날 수록 몸이 아프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야!!!!!!!!!!!!!!!!!!!!!!!!!!!!!!!!!!!!!!!!"
제 옆에는 어느 순간부터 할아버지께서 서서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귀신은...
"이히익이...아...아아아아아..이히힉...아!"
한순간에 할아버지에게 달려들었고 저는 잠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이상한 꿈은 두번다신 꾸지 않았죠.
하지만 주방에 있던 그림자는 없어진게 아니였습니다.
다만 제게만 접근하지 않을 뿐 다른사람이 제 방에서 잘때는 모두들 기겁을 하고 도망가더라고요.
하루는 친구 셋이서 놀다가 집에거 같이 잠들었는데 한명은 오줌싸고 한명은 새벽 1시에 소리지르며 도망갔습니다. 친구가 말하길
"너희집에 혀를 길게 내민 여자가... 날 쳐다봤어..."
그때는 잘 몰랐지만 아버지가 그 집을 싸게 매입한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더군요.
글재주가 없어 재미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이야기는 어디서도 들어보실수 없습니다.
제 실제 경험이니깐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소름이 돋는분... 그건 독자님들 그림자가 멀어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자님들의 그림자가 무엇인가를 말할꺼에요 독자님들에게 잘 귀기울여 보세요.
제 글을 읽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차후에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글재주 없는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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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靈이에요. 오늘도 글을 올려드릴 시간이 되었네요. 아마 오늘 글은 늦게 올라갈꺼같습니다.
어제 meeting있어서 늦게까지 술을 마셨네요. 그래서 오늘 회사에 지각을... ㅠㅠ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독자님들이 많이 생겨서 글을 쓰는데 약간 부담이 되네요. 글을 쓴지 2일만에 톡커들의 선택인가 하는 순위에 4위가 되어있더군요...
오늘의 글은 독자님들의 이해를 돕는 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시작했으니 모든걸 알려드리려고요.
요즘 전 하루에도 몇 번을 위협받습니다. 모든 그림자들로 부터요. 지금도 힘드네요. 글은 이해하시기 쉽게 몇개의 타이틀로 나누어 설명드릴까합니다.
<첫번째: 영혼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영혼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이유>
모든일은 제 경험이고 저 혼자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잘못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중학교 수학여행을 갔던 날이였지요. 학교에만 있다가 수련회를 가니 기분도 좋고, 친구들도 들뜬 상태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여러가지 게임도 알려주시고, 줄넘기도하고, 청팀, 홍팀으로 나누어 게임도 하고 밤에는 친구들의 콘서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린마음에 친구들은 방에모여 몰래 진짜이슬도 마셔가며 설래이는 마음으로 밤새 놀았죠.
방대 방으로 편을 먹고 베게싸움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쳐 방안에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 없이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했죠.
어떤 한 친구가 귀신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옛날에 결혼을 할려고 했던 남여가 살았는데,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해서 도망쳐서 살다가 여자쪽 부모님이 여자를 데려가고 홀로 남은 남자가 자살을 했데. 그래서 그 남자가 밤마다 '여보... 흑흑... 미안해...'라고하는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데...
그런데 그 남녀가 살던 집이 여기야!"
(이어지는 여자애들의 비명)
뭐 지금 생각하면 어린마음에 친구들이 하던이야기가 정말 식상하고 재미없더군요.
그때는 친구들이 제가 특이하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왜 그때... 말했을까요?... 아마도 관심받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제가 하는 말이 장난으로 들렸겠지요. 전 친구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 사람이 현관에 있던 사람인가보네?"
그 순간... 친구들의 모든 그림자가 절 바라보고...현관앞에 있던 귀신이...
어느순간 제 옆에 있더군요... 마치 저의 존재를 알아차린 듯이.
뭐 제가 하는 이야기들을 100% 믿지마시길 바랍니다. 믿으시면...
누군가 독자님을 바라볼테니까요.
<두번째: 귀신의 언어>
제가 어렸을적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전도사님께서 저를 보면서 성경말씀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지요.
하지만 전 싫었습니다. 딱히 누구를 믿을 수 없었으니까요. TV에 귀신을 본다는 사람들, 용하다는 점쟁이 제 눈에는 그냥 보통사람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래서 딱히 종교도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때 전도사님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하더군요
"(중략)... OO아 너와 내가 만난건 운명일 수도 있어"
아무도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제게 운명을 말씀하시기에는 제겐 너무 평범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전도사님과 제가 만난게 운명이면 제가 오늘 전도사님을 죽여도 운명인가요? 그럼 제가 죄를 짓는건데... 전 지옥에 가겠군요? 그럼 지옥에 가는 모든 사람들은 지옥으로 가는 운명을 타고 났나 보군요. 교회에 계신분들은 모두들 천국으로 가실 운명이신가봅니다."
(기독교를 믿으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어렸을적 반항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렇게 1시간 가량 전도사님과 설전을 끝내고, 저는 기도실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그런데 매우 특이한 광경이 보이더군요.
그곳에는 분명히 지박령이나 귀신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굉장히 멀리 자신의 몸에서 발버둥치며 벗어나려고 하는 그림자를 보았거든요. 그들은 그걸 악귀 또는 악마가 씌였다고 하더군요. 저도 알지 못합니다. 귀신과 악마의 차이점을 그런데... 분명 제가 알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있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알아듣기 힘든 말들을 하더군요...
"리리리리아라라아아아라라라라리리리리리.... 리리리리"
솔찍한 마음으로 저 여자가 제정신이 아니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이야기에서 이런 비슷한 소리를 제가 듣게 됩니다.
<세번째: 그림자들의 위치에 따라 불리는 사람들>
기억하시나요? 두번째 이야기에서 그림자를 업고 있던 아저씨를...
궁금해하셨던 분들도 계실꺼에요 왜 그럴까. 제가 본 세상은 여러 종류의 사람과 그림자가 공존합니다.
제게 '너도 그게 보이니?'라고 말하셨던 아저씨와 전 그림자를 업고 있는게 맞습니다.
약간의 빛이 섞여있는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흔히들 후광이라고 하시더군요. 궁금해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예수, 성모마리아, 석가모니, 달마 각자 다른 나라에서 살았지만 그들은 그린 그림에 공통적으로 후광이라고 하는 빛을 그렸을까요? 아마 그림을 그린 사람이 같진 않았겠죠.
현재 그런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 보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뭔가 제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더군요.(누군지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성경에서는 사탄의 유혹에 대해서 나옵니다. 과연 사탄은 존재할까요? 혹시 사탄이 독자님들 뒤에있는 존재라고 생각해보세요.
지금부터 수호천사라고도 불리며, 사탄이라고도 불리는 그림자에 이야기 드릴까 합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시절 하루하루는 평소와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제가 다른사람들과 틀리다는 걸 말하지 않았죠. 평범해지고 싶었으니까요.
그때 보통 아이들과 다름없이 pc방에서 게임도하고 같이 축구도 하며 어울렸습니다.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중간고사때 공부하고 온다고하고 pc방에서 정말늦게 귀가한 적도 있죠.
그때도 새벽 2시쯤 집에 들어가려하는데 누가봐도 평범한 사람으로 보일만한 분께서 제 앞에 걸어가고 있더군요.
친구들은 아무도 몰랐겠지만 전 그분의 그림자를 유난히 바라보았죠. 그리고 가는길에 친구들과 헤어지고 가로수길을 그 분과 불과 10m정도 간격을두고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순간 소름이 돋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을 보고 무서운 적은 그때가 처음이였습니다. 그때 제 귓속에 들리는 목소리...
"기이이이리에리........엑우의..리...........리기기..................기기기카이.......리리리"
순간 1초도 안된사이에 엄청나게 빠른 말이 들리더군요. 갑자기 머리속에서 '그림자!'가 떠오르더니 교회에서 들었더 방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들렸습니다.
"아라라라라라라이이리리리라라라..........이이라라라라 기기기카카이이이리리리.............도망가!"
'컥!...'
순간 너무 놀래 저도모르게 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표정없이 뒤를 돌아보는 그분의 얼굴에는...
그분의 눈을 가리고 있는 그림자가 보이더군요. 다행히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을 몇 년이 지나 TV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OO OOO동 연쇄살인범으로요.'
위에 이야기들은 단지 설명이구요. 오늘의 메인은 아닙니다. 오늘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사람들의 그림자가 멀어질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네번째: 그림자가 멀어질때>
3편에서 이야기 드렸지만 그림자가 떨어지려 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고통, 오열, 슬픔, 공포 등이 찾아오더군요.
이 이야기는 제게 큰 슬픔으로 찾아왔던 기억입니다.
남자들은 첫 사랑을 계속 기억합니다. 네... 오늘은 제 첫사랑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제가 그녀를 만난건 초등학교 6학년 2학기가 다되어서 입니다.
2학기에 들어와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없을꺼라 생각했지만 생각과는 틀리게 반 친구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전학온 첫 날 제 대각선자리에 앉았거든요. 속으로 '이쁘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남자, 여자 짝궁을 했었고 제 친구가 앞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항상 그 친구와는 팔씨름을 하곤 했죠.
그리고 재미없는 이야기만 해도 잘 웃어주는 그 여자아이가 참 이뻣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제 앞에 앉아 있던 친구가 그 여자아이에게 호감을 갖게되었고, 그 때 한참 유행이였죠... 사랑보다 우정이라는 X소리가... (죄송합니다)
그래서 한참을 끙끙앓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렇게 제 초등학교 6학년을 끝내고 중학교에 가게 되었죠.
우연히도 그녀와 전 같은 중학교에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로 가는 첫날 그녀와 버스에 내려 마주치게 되었고, 제가 그때 수숩움이 너무 많아서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안녕'이라는 말도못하고 휙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녀는 몇번이고 제게 인사를 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모두 무시했죠... 왜그리 못났던지...
그녀는 단 한번도 지각을 해 본적이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왜냐하면 3년동안 일주일에 2~3번정도는 그녀가 내리는 버스정류장 뒷편에서 그녀를 기다리곤 했거든요.
그리고 그녀와는 3년동안 단 한번도 같은 반이 되어본적이 없습니다. 마지막 3학년때만 옆반이 되었었죠.
답답하게 들리시겠지만 스토커처럼 따라다니지도 귀찮게 한 적도 없습니다. 뒤에서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답답함을 느꼈을 뿐이죠.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그녀를 정말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생각이 안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더욱 힘들더군요...
결국 그녀를 만난지 4년이 지나서야 용기를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어디에 사는지 전화번호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다모임인가 동창만나는 웹사이트나 예전 중학교때 만들어진 다음카페를 확인해봤지만 그녀에 대한 정보를 찾기 힘들더군요.
초등학교 앨범뒤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이미 이사를 간 뒤였고요... 어떻게 할까를 망설이다가 그때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할 일없이 길거리를 그냥 방황하며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녔지요.
무작정 돌아다닌 제 앞에 작은 교회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아무자리에 앉아 기도했죠.
그 때 기도를 기억합니다.
'하느님 정말 계시다면 저 한번만 도와주세요... 마지막이라도 좋으니 제발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제가 어디로 가야할까요... 어디로 가면 OO이를 만날 수 있나요... 제발 알려주세요...'
그날 정말 서럽게 눈물이 나더군요. 그렇게 몇번을 같은 말을 중얼거리며 기도했습니다.
1시간가량 지나서야 밖으로 나왔고 저는 그녀와 마지막으로 본 장소를 기억하며 그곳에서 기다렸습니다.
아무런 확신도 없이 그렇게 10시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슬슬 다리가 저리고 눈도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때...
골목길 끝에서 누군가가 걸어오더군요. 단번에 그녀인줄 알았습니다. 심장이 턱!하듯 멈출것만 같았고 미친듯이 심장이 뛰더군요.
그런데 그녀의 그림자가 이상할만큼 떨어져 걷더군요.
그렇게 계속해서 걸어오는 그녀를... 그렇게 만나고 싶던 그녀에게 전 또 다시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저희의 만남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제가 말하는 그림자가 얼마나 소중하고 독자님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지 잘 느껴보세요.
그 그림자가 생명을 위협하는 순간 독자님들을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될 수도 독자님의 눈과 귀를 가리고 나쁜짓을 하게 만들 사탄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모는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없이 생겨난 말은 없습니다.
저승사자, 유체이탈, 가위눌릴때, 귀신을 볼때 혹시 TV에서 나온 귀신이 독자님들의 그림자일 수 있습니다.
앞에도 이야기 드렸지만 믿지마세요. 그냥 웃어 넘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첫 사랑 이야기를 써도 된다고 허락해주 제 여자친구에게 정말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기대하시는 독자님들을 위해서 써도 된다고 허락해 주었으니까요. 사랑해 자기야.
제 글을 듣고 싶으신분들이 있다면 차후에 글을 올릴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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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서 퍼오고 있는데 더 괸찬은 괴담사이트 있나요? 바탕화면 기괴하게 된곳말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