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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 괴담] 조금은 특별한 우리오빠 이야기[귀신을보는눈5] (4) 2012/05/30 AM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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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이런날에 시원하게 보내시라고 글을 퍼오고 있는데요

이게 구라니 소설이니 하는 거 판별해달라고 가져오는 글이 아니기에

그냥 재미있게 읽고 즐겨주셨으면 좋겟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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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5










사실 우리 오빠와 백조오빠의 관계는 정말 끈끈하다고 할 수 있음

원래 다른이들 같으면 겉으로는 멀쩡하고 성격이 괜찮다고 눌러붙었다가도

(우리오빠 아무리 다혈질이라도 꽤 세심하고 칼같은 사람이라 카리스마있음 ! ㅋㅋ)

영안에 관련된 뭔가라도 알게되면

(예를들어 우리 오빠가 자신의 어깨를 죽어라 노려본다거나-실제 있었던일)

뒷꽁무늬 빠져라 토시기 일수였음

(항상 그다음 패턴으로는 학교에 이상한 괴담이 나돌았음)











하지만 멀쩡한 허우대와 그런 행동은 간혹

(뚜렷하게 살기가 있는 영가일 경우만) 보이는 거였기에

몇주간 시선을 받으면 헛소문이라며 잠잠해지기만 했음



(나는 진짜 간이 개미만하게 쪼그라 들었음 ㅋㅋㅋㅋ ㅜㅜㅜ)









어느날 오빠가







라노 : 야 디노 ㅡㅡ내 친구야
백조 : 얘가 니동생이냐 ? -0- 안녕 ~
나 : ㅡ0ㅡ !!!!!!!!!!!!!!








진짜 친구라고 샐샐거리는 백정(ㅡㅡ이래서 별명이 백조임) 한마리를

끌고 들어오길래 나는 그날 코디스티커를 손에서

한동안 놓았었음

(오빠는 아무리 눌러붙어도 집에 데려온 적이 없음.백조오빠가 유일무이ㅡㅡ ! )








지금도 가끔씩 어떻게 순진한 우리오빠를 구워 삶았냐고

백조오빠를 두들?기지만 그냥 샐샐웃는게 고냥....

(하늘이시여 왜 제게는 원펀치 쓰리강냉이의 스킬을 선사하지 않으셨습니까...)

아마 마나가 부족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 각설하고.

오늘은 그 백조오빠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음

간혹가다 영기가 출중한 사람(예를 들어 라노오빠) 곁에

다른사람 (숭어들.백조오빠)이 붙어있으면 영기의 파편이 옮겨 붙어

영기가 보다 조금더 강력해지도 맑아지는 사람이 있음









근데 그 케이스가 백조오빠인 것임 ㅡㅡ!!!

(차라리 숭어에게 가버리지..)








근데 백조오빠는 영능력이라 할꺼까진 없고

가끔가다 얼굴이 허옇게 뜬체로

우리 남매의 오붓한 티타임을 방해하는 것임

(우리남매 아침마다오는 우유에 제티 타먹고 있음 ㅋㅋㅋㅋ 몇년째)









우리 : 꼴깎꼮깔
백조 : 야!!!!!!!!!!!!!!!!!!!!나 귀신봐써!!!!!!!!!!!!!!!!!!!!으힗ㅇㄱㅎ이라흭다ㅢㄹ ㅎ@!!!
우리 : 꼴꼴까롺 (이젠 그조차도 적응됨)










매일 그러는건 아닌데 가끔 무의식 중에 보이는걸

진짜 백조오빠는 질겁을 함

(우리오빠좀 본받았음 좋겠음.ㅡㅡ시끄러움)









하루는 백조오빠가 명동을 걷는데 진짜 이쁜 여자 한명이

자기를 향해서 오란듯이 손짓을 하는거임






또 거기에 꽂힌 오빠는 실실 히죽이면서 그쪽으로 갔는데

자기 뒷쪽에서 뭔가 자신을 통과하더니 그여자에게 안겼다는 것임






어린아이 영가가 여자에게 안기는것을 보고 창백하게 질린

한마리의 백조는 ㅡㅡ

주변의 그 빽빽한 사람들이 한명도 그 사람들을 응시하지 않는 다는것을

알고는 명동 한복판으로 '기시니야기신!!!!!!!!어뉴ㅏ어가ㅓㅈ두ㅏ !!'

발광하면서 우리오빠를 불렀는데

오빠는 '운이 좋네 ㅋㅋ'라면서 백조오빠를 떡실신하게 만들었음









보통 영안이 트이면 (반의반쪽짜리지만)

제일 처음 존재를 볼때의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음.










간혹 가슴에서 피를 뚝뚝흘리면서 죽여버린다고 속삭이는 영이 있는가 반면

보통 사람처럼 단지 이승을 뜨지 못하는 영들이 있는데

백조오빠는 운좋게도 후자였던 것임








근데 이 멍청한 백조오빠는

후자쪽을 좀더 많이 보는데 (십년동안 한 20번 본거같음ㅡㅡ)










병 to the 신 같게도 사람인지 귀신인지 구분을 못한다는 거임 ! ㅡㅡ

지금은 '아 사람인줄 알았어 ㅡㅡ +'라며 짜증을 내는 정도였지만

과거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팔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 어느날은 송사리가 충수돌기염(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맹장염 ㅋㅋㅋㅋ)

수술을해서 나랑 숭어랑 농어는 병원에서 빈둥거리고 있었음







근데 우리오빠는 알바때문에 안온다는데 고 병맛같은 백조는 병문안을 오겠다는거임

(우린 귀찮아서 그 누구도 마중 안나감 ㅡㅡ..)








나 : 왜? ㅡㅡ
백조 : ㅡㅡ...전화도 참 예쁘게 받는구나
나 : 누가 내폰에 우아한백쪼 라고 저장을 해놔서 말이지 ^_^ ?
백조 : ㅡㅡ...
나 : 됫다 말을 말자 ㅡㅡ.. 어딘뎅?
백조 : 1층 로비 -_-
나 : 6층 4인실 뒤져보면 ㅡㅡ 송사리 써있어 찾아와
백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키오키 오빠 날라갈께












백조는 못날아 평신아........(맞나?그당시 나의 생각ㅋㅋㅋㅋ)















쨋든 그렇게 전화를 끊는데 오빠가 누구에게 묻는듯한

'저겨~ 여기서 6층병실 어떻게 가야대여??'라고 혀짧은소리

(진짜 혀를 두갈래로 갈라 버리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

를 내며 끊기는 소리가 났음.







근데 이인간이 20분이 넘도록 안올라 오는거임 ㅡㅡ

백조가 사들고올 알로에쥬스를 애타게 기다리던 우린

분노게이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폭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음 ㅡㅡ





덜컥 !






백조 : 오빠와따 ㅋㅋㅋㅋㅋㅋ
나 : ㅡㅡ 길을 맨들어서 와써?
백조 :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인기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백조손에 들린 알로에 쥬스를 마시며 미친듯이 배를 채웠씀

(사리는 병원밥이 안나왔었음...가...쓰가 안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조오빠의 말로는 1층로비에서 어떤 중학생쯤 보이는 여자애가 병원복을 입고는

백조오빨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고함

마침 잘됬다 싶어 그 애에게 길을 물어봤고








그애는 갑자기 백조오빠가 말을 걸어온것에 대해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제 병실도 그쪽이에여' 라면서 오빠를 이곳까지 끌고 왔다고 함.

오빠는 약간 허약해보이는 걔가 안쓰러웠는지 그당시

최상급 개그를 뽐내였고 그 청순녀는 살풋살풋 웃으며 오빠와 함께 왔다고 했음






나 : ㅡㅡ 어떻게 중학생 뻘인 애를 꼬시냐
백조 : ㅡㅡ 어허 ~ 단지 내 매력을 보였을 뿐이다
나 : 신고할꺼야 ㅡㅡ
백조 : ㅡㅡ...







쨋든 그 청순녀는 자기는 옆병실에 항상 있으니 놀러오라고 했고

옆병실로 돌아갔다고 함









덜컥






나 : 어 ? 오빤 왜왔어? 짤려써?
라노 : ㅡㅡ....재수없는 소리 잘하네.. 끝나서 왔어
송사리 : 와 오빠 고마워요 ~
라노 : 빨리 나아라 ~







정말 우리오빠는 노는 갭이 틀린지 슈퍼알로에쥬스와는 다른

과일 한바구니를 사왔던 것이였씀 ㅋㅋㅋㅋㅋㅋ

(송사리 기분 쩔게 좋았음 그땤ㅋㅋㅋㅋㅋ)








오빠는 옆에 보조의자에서 실실대고있는 백조오빠를 보더니 '얼씨구?ㅋㅋ'

라면서 나에게 쟤또 왜저래? 라고 물었고

나는 몰라 ㅡㅡ 이젠 원조교제에 까지 손을 뻗으려나봐 ㅋㅋㅋ

라며 신랄하게 비웃었음






그러고는 갑자기 뒷주머니에서 휴대용 소금을 꺼네더니

백조오빠에게 뿌려댔음






백조 : 흐흐흐흐흐흐ㅡ흐..ㅇ..아악!!!!!!!!!뭐하는거임!!!!!!!!!!!
라노 : 가만히 있어 ㅡㅡ거지같은게







백조오빠는 상당히 화가난듯 찡얼찡얼 댓지만 오빠는 어이가 없다는듯

오빠만의 자타공인 '내기분 썩소'를 쏴댔음

(우리오ㅃㅏ 썩소 내가 인정함..진짜 일본 야쿠자도 이렇게 비열한 표정 못지을꺼임ㅋㅋ)









라노 : 야 ㅋㅋㅋ 너 여자만났냐?
백조 : 아씨 ... 어떻게 알았냐? 옆병실에 있는앤데 이쁘지? ㅋㅋㅋㅋ
   아 나 필꽂혔어 ㅋㅋㅋㅋㅋㅋ
라노 : 아나 진짜 힌아ㅡ맂듸가ㅡ 니아ㅡ치으 리나ㅣㅇ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미친듯이 웃는거임

(진짜 미친줄 알았음 ........)








오빠가 야 ㅋㅋ 니들 따라와바 이러면서 송사리를 내비두고

병실을 나섰음 (다행이 4인실이지만 그땐 사리혼자ㅋㅋ)








그런데 오빠가 ㅋㅋㅋ 거리며 옆병실 (우리병실과 그병실 하나만있는듯 했음 ㅋㅋ)

명찰푤 가르키더니 누가있다는 건데 ㅋ?? 라면서 비웃기 시작했음







나는 아 백조 이쉐이가 구라드립을 펼쳣구나...

저 조동이를 어찌꽤메야 내가 좀 살겟나 하면서

백조를 야뤘음






라노 :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쩌러
백조 : 어? ㅇ..ㅇ/아닌데 아까 이쪽으로 들어갔어~







백조오빠는 힘차게 00아 ! 하면서 문을 열어젖혔고 그안에는 낡은 침대시트를

쌓아놓은듯한 창고용도의 방밖에는 없었음







이어지듯 들린 오빠의 말에 백조오빠는 데미지 1000000000을 입고

사리침대옆에 한동안 입원했었음








라노 : 진짜 평신같이 ㅋㅋㅋㅋㅋㅋㅋ 귀신한테 작업을 거냐 ㅋㅋㅋㅋㅋㅋㅋ








ㅉㅉㅉ.........

진짜 눈물나는 오빠의 사랑임 ㅋㅋㅋㅋㅋㅋㅋ











+





확인한 결과 몇년 전부터 안쓰던 병실이였음

쨋든 백조오빠 완전 씌인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00
밤도 늦었으니 마지막 업데이트ㅎ

내일 봅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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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서인영    친구신청

아 오랜만에 루리웹 와서 이거 때문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ㅎ
내일 기대합니다 또 ㅋㅋ

테크니커    친구신청

아 글 완전 재밌네요!!!!!!!!!! ^-^

카이찡[띵구]    친구신청

잘 보고 갑니다요^^

메론맛콧물    친구신청

백조 시 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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