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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 괴담] 조금은 특별한 우리오빠 이야기[귀신을보는눈7-中] (0) 2012/05/31 AM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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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이런날에 시원하게 보내시라고 글을 퍼오고 있는데요

이게 구라니 소설이니 하는 거 판별해달라고 가져오는 글이 아니기에

그냥 재미있게 읽고 즐겨주셨으면 좋겟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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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7 part.中





약간 어두 침침한 분위기 속에서 나는 오빠의

경비복 한자락을 붙들고 점점 깊숙한 곳으로 걸어갔음

(또깎또깎 내 힐 소리가 죠낸무서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노 : 야 ㅡㅡ
디노 : 왜..왜왜왱왜 (쫄았음)
라노 : ㅡㅡ 좀 놔바 꾸겨져
디노 : ㅜㅜ 허허아ㅓㅣㄴ아ㅓ히ㅏㄴ어ㅣㅏ너이ㅏ허ㅣ 내가 내일다려주면대잖아 ! ㅠㅠ
라노 : ㅡㅡ...알지 ? 난 칼바지 아니면 안입는다 ?
디노 : ㅡㅡ........(이쒜이를고냥.....ㅡㅡ++)







쨋든. 칼바지?를 걸고 우린 11구역인가?

(1구역이 입구쪽 총 16구역까지 있음)

까지 들어갔는데 오빠가 눈썹을 깔짝이는거임

(전편 다시 정독하시면 이 모션의 의미를 알수 있음 )






나는 급 속도로 불안해 지면서

손바닥 발바닥 땀꾸멍에서 식은땀이 푱푱푱 샘솟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음






디노 : ㅇ...왜그램
라노 : ㅡㅡ 야 여기까지 오면서 한개도 못봣어
디노 : ㅜ.ㅜ 뭐...귀신?
라노 : ㅡㅡ 어 .. 이상한데 .. 안그렇냐?
디노 : ㅜㅜ 내가 어떻게알어 !! 알아서해
라노 : ㅡㅡ...............








우리오빠는 그입을꼬매버릴꺼야 스킬을 쓰면서

잠시 나를 갈군뒤 (우리오빠히스테리는세계제일임 )

손전등을 비추며 이리저리 돌아 댕겼음







11구역을 이리저리 둘어보다가

여기에도 없나 싶었기에 막 12구역으로 들어가려던 참이었음

그런데 뭐가 시꺼먼게 눈앞으로 휙 지나가는거임

(순간적으로 숨을 헉- . 들이쉬면서.물론 나만 ..우리오빤겁이없음 ㅋㅋㅋㅋㅋ)





디노 : 뭐가 안지나 갔어??ㅠㅠ
라노 : 못봤어 ㅡㅡ..
디노 : ㅇ아ㅓ하룽니ㅏ휘ㅏㄴ우 !!! 죠낸 무서워 ㅠㅠ 우리 나가자
라노 : 쫌만 더 찾아보고 ... ㅡㅡ





(근처에 있는 유골함으로 오빠의 뒷통수를 어택하고 싶었음 ㅡㅡ...진심)







근데 뭔가 씨꺼먼게 우리 오빨 덮치는 거임

(끼꺄ㅑ야ㅑ리ㅑ야랴앾!!!!!!!!!!!!!!!!!!!!!!!!!!! - 내 비명소리와 함께 우리오빠는 발라당 넘어졌음)














근데 ㅡㅡ 그 씨꺼먼게 때가 꼬질꼬질한 고양이었던거임

(우리오빤 더러운거 혐오함)

오빠는 보통 사람들이 귀신을 봤을때의 증상

(비명.정색.등등..)

을 보이면서 내게 안겨왔음 ^_^............

(한가지 간과한게 있다면 내 목을 부여잡았는데..안는게 아니라 헤드락이었음 ^_^...조낸)









라노 : 아니아ㅓ맂ㄷ가ㅓ기ㅏㅓㅇ !!! 이 쉐이가 !!!
디노 : ㅡㅡ...고양이잖아. 쟤는 왜 여기있대니
라노 : ㅡㅡ ㅇ!!! 아 이래서 방문객들이 실내에서 제사지네게 하면 안된다는 거였는데
   (가끔 음식물 냄새때문에 도둑고양이들의 출몰이 잦다함 ㅡㅡ./..)








오빠는 오만 짜증을 다 내고는 12구역으로 들어갔음

(나는 고양이에게 빠이빠이까지 해줬음 ^_^ 어때 나 착함? - 훼이크임 ㅋㅋ )







근데 오빠가 다시 눈썹을 깔짝이는거임

(아 오빠 눈썹 다 밀어버리고 싶어.)








라노 : ㅡㅡ 야 조심해
디노 : 옹?
라노 : 있다.
디노 : ㅡㅡ? 왓? 팔든?
라노 : 우리말고 또 누가 있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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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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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조였음. 좀더 넓었지만 손가락이 힘들어해서...ㅋㅋ)







디노 : 살아있는거 ? ㅡㅡ
라노 : ㅡㅡ 아니 몰라 쥰나 비만?인거 같애
디노 : ㅡㅡ???







오빠는 나를 조용히 시키고 여기 꼼짝말고 있을라고 한뒤

(내손에 손전등을 쥐어주고는 ㅡㅡ...)

다시 우리가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겄임

(뭐가 우리 뒤를 밟았다고 했음)







나는 무서움에 내 핸드폰에 저장되있는

우리오빠 엽사 컬랙션을 보며

(심신의안정과 정신건강에는 이게 직빵임 )

마음을 다스리고 있을때였음.







뭔가 스르륵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누군가 내 곁에 서있은 듯한 인기척? 이 느껴졌음






내가 누군가 싶어 고개를 오른편으로 돌리기도 전에

숨이 턱- 막히는 거임

손에 힘이 풀릴 정도라 핸드폰도 떨어뜨리고

손전등도 고장났는지 불이 꺼져서 암전속에 나 혼자 덜덜 떨고 있었음






+



part.下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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