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VOD도 오늘 지나면 살 수도 없다고 하고 공식해체는 29일날 끝났지만 아이오아이
흔적을 지워가는 게 아쉽기도 하면서 씁쓸하네요.
슬램덩크에서 마지막 강백호가 부상일 때 매니저가 말했던 습득하는 게 빨랐던만큼 잊어버리기도
쉽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작년 한 해 프로듀스 101로 화제를 끌어모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초반에는
몇몇 소속사들의 병크로 초반에 삐걱대는 가 했지만 11명이 열심히 노력한 끝에 음방 1위, 신인상
싹쓸이등 세정이 말대로 꽃길만 걸을만큼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전무후무한 결과를 남겼지만 활동
한 시간이 짧았던만큼 팬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는 쉽게 잊혀질까라는 우려도 있네요.
하지만 원피스의 히루루크의 말처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다면 팬들한테는 영원히
존재하는 그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년에 한번씩 음반을 내주면 정말 소원이 없겠지만 8개
소속사 합의를 끌어내는 게 힘들겠죠. 생각 날 때마다 유튜브라던지 콘서트 VOD보면서 위안을 삼
아야겠네요. 프로듀스 101도 하드디스크에 소장하고 있는데 콘서트 끝나고 울적해서 다시 봤는데
지금 봐도 재밌네요.
소미 빼고는 올해 다들 데뷔할 듯 싶은데 소미말고는 중소 소속사라 걱정이 많네요. 구구단도 아직
궤도를 못 타고 있고 다이아는 일단 사장님이.... 우주소녀도 아직까지는 애매한 위치에 있고. 걸
그룹은 여레마트가 거의 디펜딩 챔피언이라 1위하기도 어려워 보이네요. 소속사에서 좋은 노래와
지원을 팍팍 해줬으면 합니다.
5년 아직도 꽤 많이 남았지만 다들 열심히 해주고 여러모로 성장해서 5년 뒤 꼭 팬들 앞에 서줬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해외에 있어서 콘서트 못 갔지만 5년 뒤에 콘서트가 열린다면 그 때는 꼭 콘서트
참석할 겁니다. 저도 5년동안 열심히 살아서 소녀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삼촌팬이 되고 싶네요...
1년동안 열심히 활동해줘서 고맙고 11명 때문에 힘도 내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들 꽃길만 걷고
5년 뒤에 만나요~~
멤버 전원이 다 센터급이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