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현장판매로 1층 3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층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1.5층이라 그래도 이게 어디야!!! ㅠㅠ)
솔직히 굿즈 사고나서 쇼콘을 현장으로 봐야될까 고민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대보고 실망하면 어쩌지라는 쓸데없는 걱정때문이었습니다. 프듀 끝나고
심하게 현타오고 후유증걸린 상태로 오늘만을 기다려왔습니다. 기대감이
크면 상실감도 크다는 생각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집에 갈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운좋게 티켓팅 성공하고 기대하면서 쇼콘을 기다렸습니다. 쇼콘이
시작하고 나서 제 걱정은 기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쇼콘 구성이 너무너무 재밌었기 때문입니다. 직관을 못 했다면 평생 후회할
만큼....
무대 시작하고 저도 긴장해서 입장하기 전에 화장실 갔다왔는데도 불구하고
또 화장실 가고 싶을 정도로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CJ가 칼을 갈았다고 느낄
정도로 구성을 너무 잘 짰습니다. 중간중간 영상도 흠잡을 데도 없고 오상진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 멤버들의 케미등 진짜 쇼콘 DVD만들어서 판다면
꼭 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멤버들 끝나고 하나하나 소감말하는데 저도 맴찢하면서 보고 마지막에 사진
찍을 때 제 손이 얼마나 떨리던지....(지금도 좀 손이 떨리네요...^^;;)
오늘 무대 실수없이 깔끔하게 보여주고 다치지 않고 무사히 쇼콘이 끝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기대감 때문에 늦게 자곤 했는데
오늘은 기분 좋게 숙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컴백하는 그룹들 때문에 라비앙로즈 활동은 험난할 거라 생각
되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하지 말고 국프... 아니 위즈원으로서 열심히 아이
즈원을 응원할렵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