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 지정석 5번째 줄에 앉아서 열심히 직관했습니다
김광현 선수는 첨 보러 갔는데 정말 날 잘 골라 갔네요
7이닝 1실점에 8K 수훈 선수로 지정되서 인터뷰 하는거 까지 보고 ㅠㅠ
경기 보면서 아쉬웠던건 3루 석에도 롯데팬들이 꽤 앉아 계시던데
3루 구간은 원정 응원석인데 너무 큰소리로 가뜩히나 적은 SK팬들 말도 못하게 소리 지르시고
아주라 문화는 너무 극혐이었습니다...... 20살 정도 되는 여자애들이 공 잡았는데
아주라 아주라 하는데 여자애들이 그냥 안주고 있으니깐 "쌩까네" 이런 소리 하고 좀 아니더군요...
주던 말던 자기맘이지
특히 쓰레기 버리고 가는건 엄청 심각했습니다 쓰레기 봉투 머리에 쓰고 응원하더니
롯데가 져서 기분 나빠서인진 몰라도 쓰레기 봉투안에 버린 쓰레기를 그대로 경기장에 버리고 가고
어묵 떡볶이 사먹은 박스는 의자 밑에 다 버리고 가고 ...그런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라는게 참 ...
(약간 무도 가요제 쓰레기 사태 미니판을 보는 느낌이었네요)
아직 시민의식이 발전할려면 멀었구나... 하는걸 좀 느끼고 왔네요
7년만에 사직 직관인데 재밌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직관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