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세일때 사놓은 크로노 트리거를 해봤습니다.
일본어를 하나도 몰랐던 학창시절 친형과 같이 했던 게임이라 스토리는 전혀 몰랐었는데,
한글판으로 하니 느낌이 새롭고 20년이 지나도 게임 시스템 자체는 굉장히 잘만들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스토리는 큰 기대를 했거나 추억보정때문에 그런가 나쁘진 않았는데 좀 가벼운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네요
엔딩을 보고나니 옛날에 일본어 몰라서 스토리를 잘 몰랐던 jrpg 게임들이 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FF6,7,9, FFT, 택틱스오우거 등등)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만 아니면 명작 하나 골라서 다시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거기다가 한글이니...
스토리도 완전 이해가능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