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진은
1. 쨍해야해
2. 노이즈가 없어야해
3. 지글거림은 용서 못하지
라는 강박관념 속에 셔터를 누르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 사진 선생님은 마나님이세요. 새로운것들을 보게해주고, 다른생각을 하게 해주고요.
제가 즐겨하고 원했던 사진찍기 원초적인 즐거움을 다시 일깨우게 해주었거든요.
노이즈가 지글거려서 빨강, 파랑, 등의 점이 보이고 포커스가 맞지 않은 사진들이 없었다면 그 당시를 기록할수 없었겠죠. 그거때문에 셔터를 누르지 않았다면 다시는 담을수 없는 장면들이였으니까요.
이 사진을 보시면 ISO를 10000 까지 올렸거든요. 정말 어두웠던 곳이었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사담-------
조리개는 2.0이구요. 조금 밝은 렌즈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심도가 달라져서 포커스 포인트가 좁아졌을지도...
셔터를 조금더 열었다면 iso 를 조금 줄일수는 있었겠네요
-------------------------------
사진 찍으실때, 너무 이것저것 고려하고 재다 보면 좋은장면, 그 추억들이 저 멀리 날라 갈지 모르니
일단 찍어라도 보세요. 그리고 나중에 그 폴더를 열어보시면 아~ 이런적도 있었구나 하는 날이 올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