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 김키류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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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생활] 속이 갑갑합니다... (13) 2017/06/21 AM 03:20

 

작년 유학 실패이후 남은 돈 끌어모아서 게임학원에 가서 원화과정 공부했습니다 정말 사력을 다해 공부했죠

 

학원측에서는 1년안에 취직되니 하는데 사실상 제가보기에도 억지고  2년은 잡앗습니다 

 

남들보기에는 부족하다고 할수도잇고 제가 보기에도 많이 부족하지만 정말 열심히공부 햇습니다 그리고 3월쯤 연장에 대해서 학원측에서

 

말이 나왔는데  물론 저도 연장을 하고싶엇는데 벌어논 돈이 이제는 거의 다떨어져가고 제힘으로는 할수가없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싫지만 손을 벌릴수밖에 없어서 아버지한테 말을 햇는데 예상은 햇는데 강력하게 반대하시더라구요  

 

어머니쪽은( 상황설명을 하자면 15년전에 이혼하셧습니다) 작년4월 아는사람이 사체장사하게 밑천으로 돈좀 빌려달라 그럼 이자로 한달에

 

얼마씩 주겟다고 해서 빌려줫는데 사기 당했습니다 그당시 형은 강하게 반대했고 저는 유학 시마이하고 한국으로 귀국준비한다고 바쁜때엿는데 

 

저한테는  묻지도  않터라구요 여튼 고집피우고 돈빌려주고 10월부터 이자를 안주기 시작했습니다 그걸  올2월되서야 말하더라구요... 

 

5천이상 사기당햇는데 빌려간쪽은 이미 모든 재산을 타인 명의로 돌리고

 

배째라 식이니..아직까지 별소식 없는거 봐서는 글러먹은거 같습니다..10월당시에 빨리 말해줫다면 좋앗을텐데.... 

 

사면초가 상황에 아버지랑 는 형이 사회복지사 준비하니 그거해라 그거하면 연봉도 좋고 정년보장이다 그거면 돈대줄수있다고 최후통첩하시더라구요

 

사실상 제가 배우고싶은것에 대해서는 돈못주겟다.... 기대를 한 제가 잘못인거 같습니다...유학은 물론이고 이때껏 손안벌리고 

 

제 혼자힘으로 다해왔습니다만 그런데 이번은 제 혼자힘으로는 많이 힘이 부치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처음으로 손을 한번 벌려봣는데...어렵게됬네요

 

3월쯤인가 학원선생님 도 이번에 다른 학원에서 무료수강있다고해서 상담받을때 그쪽선생님들하고 똑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지금 이수준으로는 솔직히 취직 어렵다 지금은  딱 기본기는 다져졌다 잘그린다 할수없지만 못그린다고 할수도없다 지금 이것을 

 

잘다져나가면  충분히1년이내 해볼만 하다  그리고 지금 제나이를 보면 내년 겨울이 마지노선이다 라고 해주더라구요 

 

정확하게 이달 5일날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그담주는 무료수강하는 타학원에서 일주일 수강받고  

 

이번주 부터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멍떄리고있습니다  아무것도 할수없음에 속이 갑갑합니다.. 뭘해야될지도 모르겟습니다

 

늘 실패만거듭해왔습니다 이번만은  꼭이루기위해 노력햇는데 또 이렇게 실패할수밖에없는건지....

 

(죄송합니다  뒤늦게 추가의견입니다  사실 마이피에는 그림을  많이 업로드 안햇습니다 많은 그림을 그렸지만  그냥 어느정도 그려진것만 

 조금 씩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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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개발자    친구신청

왜 원화를 그렇게 고집하시는지;; 요즘 젤 먹고 살기 힘든 그래픽 직종이 원화인거 같은데;
마이피 그림들 쭉 봤는데 1년을 더하더라도 힘들어 보이십니다.
안되는거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거 하는것도 용기입니다..
다른일 하시면서 그림 취미로 그리시다가 실력 좋아지면 다시 도전 하시고 아니면 계속 그냥
취미로 그리시는걸 권합니다.

만제스사마    친구신청

마이피쪽에 그림은 업데이트를 거의안했습니다 많은 그림들을 그렸지만 대충 어느저도 그려진것만 올려놨습니다 여튼 뭐랄까..지금포기하면 더이상 할수없을 알기에 그런것입니다 충고 감사합니다

백수개발자    친구신청

제가 한참 AD를 할 무렵에 정말 가능성 하나보고 업계 경력 없는 35세 신입을 뽑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분은 다른일 하다가 늦게 업계로 오신분이구요.
취미로 그림은 계속 그려서 제가 조금만 알려주면 분명히 능력을 개화할 거라 생각해서 뽑았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하셔서 지금은 당당히 업계에서 능력 인정받는 분이 되셨는데..
이분처럼 일단 다른일 하시면서 그림을 계속 그리시길 바래요.
이세상에 꼭 이거 아니면 안돼. 그런거 없어요. 다 상황에 맞춰서 최선의 선택을 하며 살아야죠.

만제스사마    친구신청

36세 신입이라..그렇군요...상황에 맞춰서라..으음 마음은 좀 복잡하지만 .. 충고감사합니다

백수개발자    친구신청

사회복지사 준비 하시고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며 자금과 여유를 찾길 바랍니다.
인생 길어요.. 지금 원화 안하면 못할거 같다는 생각 하시겠지만.
진짜 재능있고 노력하는 분들은 다른일 하면서도 충분히 늦게라도 시작합니다.

35세 신입분도 자기 꿈을 위해 다년간 타업종에서 일을 하셨고 목표를 위해 잠시 돌아갈뿐이지
포기라고 생각 마시길.

일단 사회복지사 해보시고 적성에 맞음 걍 그림 때려치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고..
안맞으면 그냥 돈 버시면서 취미로 그리세요.
그러다 정말 프로 될 실력 되면 그때 프로 되면 되는거구요.

준비가 되있어야 가족들도 밀어주지 지금 현상황에서는 제가 가족이라도 일단
사회복지사 하라고 할거 같습니다.

레이네펠.    친구신청

음... 그림들 쭉 봤는데 솔직히 힘들 것 같습니다.
학원 선생님들이 돌려 말하긴 했지만... 막말로 중학생 수준이라 볼 수 있어요;;;;
원화 계열은 경쟁율도 쎄고 실력 좋은 분도 많기 때문에 운 좋게 들어가셔도 버티기 힘들겁니다.
감각과 센스도 무뎌보이고 기본기도 많이 부족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쓴소리 하고 갑니다. 죄송합니다..

만제스사마    친구신청

으음... 몇장안올리긴햇는데 충고 감사합니다

장조림과 메추리알    친구신청

그림 그리신거 보고왔는데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 경쟁자들 수준 모두 고려했을 때, 한참 수준 미달이신것같고 지금의 실력으론 확실히 살아남긴 힘드시겠습니다.
시간과 비례해서 더 어리고 더 잘그리는 친구들이 점점더 많아져서..
더 늦기전에 다른 길 어서 찿아보시는것이 현명한 선택일듯 합니다.
그러나 좌절 하지말고 힘내세요!
지금까지 홀로서기 하셨다니 이거 말고라도 뭐든 잘 해내실거에요.
급변하는 시대에 앞으로는 4차산업혁명 관련해서 더욱더 급변하는 세상이 다가올것 같으니 그에 맞춰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만제스사마    친구신청

죄송합니다 제가 마이피에는 그림 업로드를 꾸준히 안했습니다 어찌됫든 충고 감사합니다

백수개발자    친구신청

그래픽쪽에선 제일 진입장벽이 낮은게 원화인데 워낙에 할려는 사람 숫자도 많고 기존에 해먹는
사람들이 고인물 되서 그 안에서 시장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원화는 정말 기피되는 직종중 하나에요.
매일 야근 주말출근 하시게 될텐데 머하러 이 업계를 오실려고...
차라리 원화 하지 마시고 웹툰 그리세요. 요즘 그림 좀 그리는 사회초년생들은 게임업계 안오고 웹툰으로
빠지더라구요.
여튼 학원에서 기본기 어쩌고 하는거.. 솔직히 수강 더 끊게 하려는 소리고..==;;

안타깝지만 그림은 재능의 영역이에요.
노력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긴하지만 재능있는 사람을 이길순 없습니다.
애초에 그림 잘그리는사람은 뭐 배운것도 없이 그냥 잘그려요..
학원 미술 배운적 없는 분들이 그냥 자기 재능만으로 독학으로 잘그리는걸
너무 많이 봐서..==;;
주인장님 좌절하게 만들려는건 절대 아니고 현재 자기 위치를 생각하고 최선의
선택과 판단을 하셔서 미래 설계 하시길 바랍니다.

hundrill    친구신청

주인장님의 열정과 노력 대단 하십니다..
저는 20년정도 게임업계에 종사한 개발자인데요..이쪽 업계에서 제가 경험한 것으로 봤을때 백수개발자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그림의 재능도 재능이지만 원화쪽은 그림에서 가장 높은 위치라고도 할수 있어서 경쟁이 가장 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제스사마님의 의지가 참 부럽지만 업계 현실은 원화쪽은 진입하기에 너무도 어려운 분야 입니다..다른 분야도 많이 있으니 학원분들 보다는 루리웹의 업계쪽 분들에게 많이 질문하시고 해서 앞으로 관련 계획을 세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톱임팩트 586    친구신청

저도 정보 보안이나 포렌식쪽으로 알아가고 있지만... 해야 할 일이 중요한 거 같아요.
특히 돈도 무시는 못하니... 그래서 시간이 남을때마다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게 중요해요.
포기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품고 길게 내다보세요. 끝이 아닌 연장선으로 길게 보세요.

리턴제로    친구신청

다른 직종이지만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이제 슬슬 마지노선인데 죽어라하고 있어요 ㅋ_ㅋ
포기하면 정말 염원햇던 일이 끝난다는 느낌 잘 알고있습니다
최근에 들은 이야기중에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현실 문제와 겹쳐서 힘들겟지만 분명 돌파구가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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