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쉬4의 무대가 되는 신들의 탑.
1은 지하 유적 -> 탑 -> 동굴 -> 요새로 구성되어 있는데, 4는 탑 하나인것 같더군요.
대신 탑 하나가 지역별로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태내였나? 거긴 정말...
이녀석이 자논이라는 놈인가?
캐릭터별, 루트별로 설정이 모두 다른 특이한 녀석이라고 하더군요.
우선은 남주인공 디. 좀도둑입니다.
개인적으로 채찍이란 무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무기와 함께 호감도가 떨어지는 녀석입니다-_-;
게다가, 설정상 소년인걸로 아는데 은근히 나이들어보여요.
파트너인 모브는 꽤나 반전이 골때리더군요.
어쨌든 패스.
그리고 여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새벽의 무녀 계승자 크렐. 크렐의 몸은 뭔가 사연이 굉장히 많다죠.
가장 먼저 플레이하기로 정한 캐릭터입니다.
브랜디쉬 DR의 도라모드에서 도라를 조종하는건 영 재미없었는데 크렐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딴 소리 하나 하자면, 지금까지 나온 팔콤의 히로인은 굉장히 많지만, 개인적으로 예쁘다, 귀엽다 그런걸 넘어서 '아름답다'라고 느껴지는 캐릭터는 딱 세명있습니다.
레아, 피나, 크렐.
...
어쨌든 패스.
키엔. 수수께끼의 검사라죠. 마법도 씁니다.
뭔가 굉장히 비밀이 많은 캐릭터고, 엔딩보니 아예 인간도 아닌것 같은 느낌이던데... 자세한건 플레이해봐야 알겠지요.
어쨌든, 아돌과 아레스를 계승하는 '무대사'캐릭터. 심지어 프롤로그에서도 글자라곤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_-;
디자인은 굉장히 멋져요. 아마도 크렐 플레이를 끝내고나면 디보다 먼저 플레이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멜메라다. 이명이 요염의 마녀였던가요?
오리지널버젼인 브랜디쉬 VT에선 적으로만 등장하다 윈도우판 브랜디쉬4가 나오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됐죠.
앞의 세 캐릭터가 성향별로 엔딩을 세개씩 가지고 있는것과는 달리, 멜메라다는 엔딩이 하나뿐입니다.
게다가 앞의 세 캐릭터의 이야기를 모두 다루기 때문에 어쩌면 멜메라다의 엔딩이 브랜디쉬4의 진엔딩일지도 모르겠네요.
가라하드(갤러헤드). 저 몸으로 무려 고고학자라죠-_-;
여러가지로 코믹한 캐릭터입니다. 앞의 네 캐릭터 플레이시엔 NPC로 등장하지만, 클리어하고나면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스토리는 엔딩도 하나고 혼자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 그냥 보너스 캐릭터 정도죠.
캐릭터 선택 화면.
이름 및 페이스 이미지 설정. 위에서부터 라이트, 노말, 다크인듯 싶네요.
누구 엔딩에서 가라하드가 말했듯, 여자아이는 웃는 얼굴이 최고입니다. 라이트로 가야죠.
프롤로그.
다크 엔딩에서 이 모습의 완전판으로 보이는게 나오던데, 무지 살벌하더군요.
크렐편에서 NPC로 계속해서 등장할 사피유.
새벽의 무녀의 자리를 거의 크렐에게 빼앗기다시피 한 캐릭터인데도 이런곳까지 같이 따라와주는걸 보면... 나름대로 멋진 캐릭터에요.
루트에 따라선 이 캐릭터때문에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
어쨌든 이걸로 플레이 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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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루리웹 중고장터를 돌다 쥬얼 및 번들 게임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글을 봤는데...
브랜디쉬4
모나크 모나크
소서리안 포에버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V2 아님)
요렇게 네개를 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가끔씩 여러 중고 장터에 패키지판으로도 올라오긴 하지만, 딱히 크게 돈을 투자하고 싶은 물건들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팔콤 게임'은 정품을(...번들도 정품은 정품이니까;)이란 생각에 이번 기회에 모두 사버렸지요.
딱 하나, 브랜디쉬4만은 패키지판을 구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물건이 안보여서 아쉬웠습니다.
PSP로 브랜디쉬 DR을 클리어하고 나니, 갑자기 브랜디쉬 시리즈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간 상태... 이대로 브랜디쉬2,3,4에 돌입해볼까~하는데,
브랜디쉬2는 인터넷에서 구한 이미지파일이라 왠지 그렇고, 브랜디쉬3은 게임피아 부록으로 받았는데 하숙집에 안가져왔으니...
결국 남은건 '끝을 보기위해선 11번을 클리어해야하는' 브랜디쉬4 뿐이로군요.
과연 끝까지 플레이해서 엔딩을 볼 수 있을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_-;
P.S. 플레이하면서 한번 연재나 해볼까 생각했는데, 이게 256색 바탕이라, 하이퍼스냅으론 스샷이 깨지고, 프랩스는 쓰다보면 게임 화면이 깨져버려서 그냥 포기하고 게임만 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하이퀄리티의 일러스트들이 게임에 포함되어 나오던 시절에 나온거라 그런지 일러스트만큼은 극상..
일러에 낚여서 게임 샀다가 어려워서 피본 유저들도 상당수되리라 생각합니다.
게임성도 물론 최상이었고, OST또한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