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다가 이번 예약판매 때 구입하고 오늘 받아서 오늘 끝장을 봤습니다.
아래는 간략한 소감이니 아직 구입하지 못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장르는 적들을 피해 탐험하는 어드벤쳐.
- 플레이 타임은 한 회차에 3~4시간 정도
- 숨겨진 요소로 기억의 구슬을 모으는 게 있는데 1회차를 클리어한 다음에만 나타나며 본편 부터가 일직선 진행이다보니 이것도 1회차 진행할때보다 조금만 더 뒤적거린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찾기 쉬운 편입니다.
- 플라워나 져니를 생각하고 구입하시면 분명 만족하실 수 있겠지만, 림보 같이 머리 쓰는 어드벤쳐를 생각하고 구입하시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난이도가 상당히 쉽고, 딱히 머리 써야할 부분도 없으며, 게임이 파고들 요소라곤 별거 아닌 기억의 구슬 수집 외엔 전무합니다.
- 조작도 간편하고, 체크 포인트도 자주 있고, 조금 헤매다보면 텍스트 힌트도 볼 수 있고, 한번 클리어한 챕터는 몇 개의 체크포인트를 골라서 다시 플레이할 수도 있는 등 편의성은 상당히 좋습니다. 단, 게임 내 모든 캐릭터는 비를 맞고 있을 때는 윤곽만 보이고, 비를 맞지 않을땐 발자국만 보이기 때문에 가끔씩 자기 캐릭터가 어디 있는지 못찾아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 캐릭터, 그래픽, BGM, 분위기 전부 괜찮습니다. 특히 비내리는 표현은 헤비레인과는 다른 방식으로 또 걸작입니다.
- 덤으로 트로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면 브론즈 8개, 실버 3개, 골드 1개로 한번 클리어하고 기억의 구슬만 다 모으면 100% 달성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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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게임오버 요소가 있는 플라워나 저니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애매했던 리뷰 점수가 플레이해보니 납득이 가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