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플레이하기 시작해서 오늘 새벽까지 딱 두달 걸렸네요.
파판10은 8년전 플레이타임 146시간, 10-2 인터판은 6년전 총 140시간으로 이미 끝을 봤던 게임이고, 이번에도 딱 그만큼 즐기는걸 목표로 플레이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0은 112시간, 10-2는 91시간, 10-2 라스트미션은 9시간으로 총 212시간만에 다시 한번 끝냈군요.
사실 초코보니 번개200번이니 스피어반 공사니 크리크리 100%니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짓을 또 어떻게 하나 무지 걱정했는데 PS2시절 고생한 경험이 있으니까 둘다 플레이 타임을 꽤나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둘 다 JRPG를 통틀어서 비교할 데가 없는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게임인지라 다시 한번 HD판으로 이걸 플레이할 수 있어서 정말 플레이하는 내내 행복했네요.
진짜 두달 동안은 파판과 디아3만 잡고 있었는데, 이렇게 끝을 보고나니 뭔가 아쉬우면서도 시원하네요.
턴제 rpg는 그란디아2 재밌게 했습니다. 13은 하다가 때려 치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