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02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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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쯔바이2 -16- 문브리아성. (0) 2008/11/25 PM 11:57


루의 이야기를 듣고 로알타 마을로 향한 두 사람. 로알타 마을엔 심상치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라그나 - 이, 이건... 과연, 나라도 위험하다는걸 알 수 있겠어.

아르웬 - 응, 너무 강한 요기가 장기(산천의 독기)로 실체화된 것 같다. 숙부가 방문한게 틀림없다.



루 - 공주님, 자하르님은 아직 여기에 있나요?

아르웬 - 아니... 숙부의 기운은 없다. 아마 목적을 달성하고 떠나버렸을 것이다.









아르웬 - 역시...

라그나 - 뭐, 뭐야 저것들은... 어이, 공주! 도대체 무슨 일인거야!

아르웬 - ...숙부의 소행이다.

'식사(...진짜 식사라고 나왔어요-_-;)'에다가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린 것 같다.

라그나 - 뭐라고...!



루 - 고, 공주님!

라그나 - 빌어먹을... 어떻게 해야하지! 조종당하고 있는거라면 공격할 수도 없잖아!




아르웬 - 라그나, 저들의 움직임을 멈추게 할 수 있겠어?

라그나 - 뭐라고...!



아르웬 - 모두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들어 준다면 그 다음은 내가 어떻게든 해 보겠어.

할 수 있겠어?

라그나 - 엥커 기어의 모드를 바꾸면 어떻게든 될거야!



아르웬 - 그럼 부탁한다. 난 여기서 준비를 하겠어.

라그나 - ...알겠어! 꼬맹이, 공주는 부탁하겠어!

루 - 아, 응!



마을 사람들을 뒤에서 엥커 기어로 잡아서 아르웬에게 대리고 갑니다.



라그나 - 공주! 이정도면 될까?



아르웬 - ...좋아!






라그나 - ...이건!



아르웬 - ...휴우, 해 낸것 같네.

루 - 공주님...

라그나 - 하아... 어떻게 되는걸까 걱정했다구. 지금 뭘 한거야?



아르웬 - 피의 영맥으로 숙부의 간섭을 끊었다. 이걸로 당분간은 괜찮을거야.



라그나 - 그런가... 하지만, 당분간이라면 일시적인거야?

아르웬 - ...응. 진조의 입맞춤만큼이나 강한 저주는 없다.

숙부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그들을 다시 조종할 수 있다.

라그나 - 흠... 쓰러뜨려야만 하는 건가.



- 으응, 역시 범인이 아닌거 같은데?




라그나 - 온건가...

아르웬 - 이런이런, 도착이 늦었다.



피오나 - 두분이 마음대로 먼저 사라진거죠.

그것보다도... 지금의 상황은(교환?) 봐두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흡혈귀가 더 있는것 같네요?



아르웬 - 호오, 나를 신용하는건가. 철면피의 도둑을 상대로 무슨 바람이 분걸까?



피오나 - ...당신을 완전하게 믿는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상황을 본 이상, 적을 잘못 파악했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아르웬 - 이런... 납득해줘서 다행이로군.



피오나 - 아르웬씨, 부디 가르쳐주세요.

우리들이 쫒고있는 흡혈귀가 도대체 누구인지. 그리고 그자는 지금 어디에 숨어있는지.

아르웬 - 그건...


이때 갑자기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클로드 - 종소리..?



루 - 고, 공주님... 이 소리는!

아르웬 - 응... 틀림없다.



라그나 - 뭐야... 짐작하는거라도 있어?



아르웬 - 응... 문브리아 성의 종소리다.

라그나 - 뭐..!






그리고 원래는 숨겨져서 보이지 않던 문브리아성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포크루 - 서, 성...! 저기 봐 피피로, 성이야!

피피로 - ...나도 봐서 안다고. 흐응, 저것이 전설의 흡혈귀 성이로구나.

피오나 - 이럴수가... 지금까지, 저런 곳에 있으면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니...



아르웬 - 저것이 문브리아성. 내가 아버지로부터 계승한 성이다.

지금은 내 숙부에게 빼앗겨버린 상태지만.



피오나 - 그렇다면, 그자가...!



아르웬 - 자하르 드 문브리아. 모든 일의 원흉으로 재앙을 불러온 자의 이름이다.



아르웬 - ...라그나.



라그나 - 응,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다. 당장 성으로 향하자.



아르웬 - ...너에게 감사를.



아르웬 - 루, 넌 일단 마녀와 연락을 해줘. 숙부의 움직임을 알고 싶다.

루 - 네, 알겠어요! 곧바로 뒤따라갈테니 공주님도 주의하시고!

아르웬 - 응!




피오나 - 저, 저희들도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

이 사태... 바렌스가의 사람으로서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아르웬 - 그건 상관없지만... 저들을 내버려둬도 상관없는가?



피오나 - 아...

피피로 - 분명히... 하나, 둘, 셋... 꽤 많네. 게다가 쇠약해진 상태, 놔두는건 위험하겠어.



라그나 - 가능하다면 당신들은 분담해서 마을사람들을 간호해 줘.

그 사이, 나와 공주는 성에 들어가 일의 원흉을 해치울테니.



피오나 - ...알겠습니다. 하지만, 간호가 끝나는대로 저희들도 뒤를 쫒겠습니다. 부디 조심하세요!

아르웬 - 응...!

라그나 - 좋아, 그럼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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