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 각오를 다진 것 같구나.
다이갈드 - 하지만 아이(...딱히 바꿀 말이 생각이 안나네요)야. 어째서 마음이 변한건가?
성에서처럼 혼자서 싸우려 하지 않나?
오뎃사 - 전설의 전사를 상대로 고집부려봤자 소용없다...
이 꼬마들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을뿐.
다이갈드 - 호오...
라그나 - 저기... 누가 꼬마라는거야, 누가.
오뎃사 - 전사로서는 나도 미숙. 그점에선 송구스럽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을 알고, 중요한 것을 잃지 않기 위해선 최선을 다할 수 있다.
그것을 배운거야.
라그나 - 아...
다이갈드 - 후후... 그것이다, 아이야.
그것이 진실로 자신을 관철하는 것... 전사로서의 본분인 것이다!
다이갈드 - ...더 이상의 말은 불필요.
다이갈드 - 이 달의 세계를 무대로 마지막 막을 장식하도록 하자.
오뎃사 - 동감이다...
오뎃사 - 길었던 당신의 밤... 이번에야 말로 확실히 끝내주겠어.
오뎃사 - 그러면... 진정한 승부를...!
진 다이갈드와의 보스전입니다. 패턴은 단순하지만, 공격력이 무지막지하기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변신한 오뎃사는 더이상 부메랑을 사용하지 않고 다이갈드와 같은 베기 공격과 점프 베기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루 - 으아....
라그나 - 젠장, 안되는건가....!
오뎃사 - ...아니...
오뎃사 - 다이갈드, 당신...
다이갈드 - 후후... 아이야... 감사한다...
다이갈드 - 가까스로... 나의 숙원도 이루어진 것 같구나...
피의 계약도... 이제는 끝이 났다...
오뎃사(라그나일지도;) - 무, 무슨 소리야...?
다이갈드 - 나의 숙원은... 전사로서 삶을 마감하는 것...
모든 것을 다바친 싸움의 끝에... 편하게 눈을 감는 것이었다...
오뎃사 - 하지만 당신은 병으로 쓰러져 죽었다...
그 미련을 자하르가 이용한건가...?
다이갈드 - 후후... 변명하지 않겠다.
다이갈드 - 아무리 이기적으로(원래는 얕게. 번역기론 야비하게로 나오는군요) 보일지라도... 그것이 나의 숙원이었기 때문에...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자하르에겐 감사하고 있다....
오뎃사 - 그렇구나...
다이갈드 - ...라그나라고 했었나...
너에게도 감사를... 좋은 싸움이었다...
라그나 - 헷... 영광이다.
라그나 - 당신도... 내가 싸운 상대중엔 최강이었어.
これからの糧(양식;?)にさせてもらうぜ.(... 앞으로의 귀감으로 삼겠다 정도일까요.)
다이갈드 - 후후... 그랬는가...
라그나 - 라그나여... 하나 말해두겠다...
이번의 사건을 풀... 열쇠를 가지고 있는건 너다...
라그나 - 뭐...?
다이갈드 - 과거와 현재... 인과의 숙연(宿 縁)을 풀고 미래를 열 수 있는 것은 너밖에는 없다...
...무운을 빌겠어...
라그나 - 그, 그게 무슨...
다이갈드 - 후후... 아무래도 시간이 된 것 같다...
다이갈드 - 오뎃사... 나의 손녀여...
...너와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루 - ...사라져버렸다...
라그나 - ...오뎃사... 손녀란 말은...
오뎃사 - 응... 그말대로야.
만나본 적은 없지만... 조부는 일족의, 나의 자랑이었다...
그러니까 난... 조부의 긍지를 지키고 싶었어...
오뎃사 - 후후... 설마 눈치채고 있었을줄은...
라그나 - 그렇구나...
라그나 - 괘, 괜찮은거야?
오뎃사 - 하하... 과연, 힘을 너무 사용해 버린것 같네...
미안하군... 난 여기까지다...
라그나 - ...신경쓰지마. 당신이 있어줘서 다행이었어.
나머진 우리에게 맡기고 편히 쉬고 있어줘.
오뎃사 - ...응...부탁하겠어...
라그나 - 좋아... 이제부턴 우리들의 차례다.
각오는 됬겠지, 루?
루 - 마, 말하지 않아도!
종점도 가까운것 같고... 빨리 공주님을 도우러 가자!
라그나 - 물론...!
루나 문두스 마지막 던젼 시작.
통과후.
라그나 - 저건...!
루 - 공주님...!
자하르 - 후후... 쓸데없는 저항은 멈추는게 좋아.
결국은 너도 어둠의 친족.
절대적인 힘의 유혹을 참아낼 수 있을 리 없다.
라그나 - --거기까지다!
아르웬 - 후후...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