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02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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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쯔바이2 -38- 진실. (0) 2008/12/08 PM 05:04



자하르 - 크오오옷....!

말도 안돼... 이럴리가 없다!

이 모습이 된 내가 어린애와 인간 따위에게...!



라그나 - 헷... 운이 나빴나보군.

아르웬 - 그 교만이 당신이 패배한 원인이다.

승부는 결정났다... 이정도에서 깨끗이 물러가.



자하르 - 헛소리하지마라앗!

이렇게되면... 수단방법을 가릴것 같으냐앗!




아르웬 - 숙부! 이런 상황에 또 무엇을...!



자하르 - 크크... 상성 따위는 알 바 아냐...



자하르 - '금빛의 마왕'의 힘... 흡수하여 내 것으로 만들겠다!

내가...! 이 내가 새로운 마왕이 되는 것이다!



아르웬 - 숙부...!

라그나 - 빌어먹을... 완전히 이성을 잃었어!



- 어휴... 왠지 가련해보이는군.






라그나(아니면 아르웬) - 그, 그 검은...!



텔미도르 - 후후, 평안히.

아무래도 절정인 것 같네.



자하르 - 텔미도르... 네놈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텔미도르 - 후후... 자하르 후작. 수고하셨어.

하지만, 슬슬 퇴장해 주실까.





자하르 - 으오오오옷...!

네놈이... 네놈이!

속였구나앗!? 이 나를 속이다니잇!?



텔미도르 - 후후, 남이 들으면 오해한다고.

일부러 되살려내고 잠깐의 꿈을 불어넣어 준거야.

적어도, 마지막은 아름답게 지라고.



자하르 - 이놈.... 이노옴...!





아르웬 - 수, 숙부...

라그나 - 무, 무슨일인거야...





아르웬이 자하르의 암흑의 마력을 얻습니다.



라그나 - 공주, 그건...



텔미도르 - 크크... 마지막 힘을 공주에게 주었는가.

자하르 후작의 유품이다. 최대한 소중하게 사용하는게 좋을거야.



아르웬 - ...숙부가...



라그나 - 이녀석... 갑자기 나와서 제멋대로 굴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냐!

텔미도르 - 후후... 모든게 나의 각본대로.

이제 겨우 준비가 끝났을 뿐이야.

아르웬(아니면 라그나) - 준비라고...?

텔미도르 - 진정한 주인을 맞이할 준비...

그리고 봉인된 힘을 <알>로부터 깨울 준비가!




라그나 - 뭐지...!?

아르웬 - 마왕의 힘이...!?

텔미도르 - 자, 미아... 나오게.




텔미도르 - ...약속한 때가 왔다.

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여라.



미아 - 알겠습니다... 텔미도르님...




라그나 - 이, 이봐...!

그만둬! 미아에게 뭘 시킬 작정이냐!




아르웬 - 결계...!?




아르웬 - 이건.... 공명하고 있다!?

설마...! ...설마 저 소녀가...!

텔미도르 - 크크... 과연 아르웬 공주로군.



텔미도르 - ...그녀야 말로 마왕의 영혼을 계승한 자...

"금빛의 마왕" 루시안의 환생인 것이다!




아르웬 - 역시...!!



미아 - 하하... 사실이야, 오빠...

하지만 기억하고 있으니까...

다른 기억을 가진 내가... 먼 옛날 무엇을 했는지를...



미아 - 얼마나 심한 짓을 해서 모두를 괴롭혔는지를...

라그나 - 미아...

미아 - 내가 그걸 기억해낸건 7년전...



미아 - 오빠가 친구와 마을에 놀러간 그날...

그날... 텔미도르씨가 날 찾아왔었어...




미아 - 그리고 난... 먼 옛날의 기억을 되찾아...



미아 - 무섭고... 뭐가 뭔지 모르게 되버려서...

잠들어 있던 힘을... 폭주시켜 버렸어...




미아 - 이제 알았겠지...?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인게 누구인지...

오빠의 원수가... 사실은 누구였는지를...



라그나 - 미..아...

미아 - 텔미도르씨가... 날 데리고 가 줬어...

울부짖던 나를.... 그 불길에 휩싸인 장소로부터...

... 그때 이후로... 쭉 신세를 지고 있었던 거야...




라그나 - ...어째서....

어째서 내겐...



라그나 - 네 오빠인 이 나에겐! 한마디라도 괜찮은데 이야기를...!



미아 -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미아 - 나의 정체와... 내가 저지른 잘못을...!

절대로... 절대로 알리고 싶지 않았으니까!




라그나 - 그만둬, 미아!

아르웬 - 큭...早まるでない(서두르지 마라 일까요?)!










라그나 - ...미아...

아르웬 - 금빛의... 마왕...



텔미도르 - 루시안님- 아니, 미아님.

이 텔미도르, 일일천추(一日千秋 하루를 천년같이)의 마음으로 미아님이 돌아오시는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미 옥좌의 준비는 끝났습니다.



마왕 미아 - ...수고했어요.

즉시 가도록 하죠.



텔미도르 - 분부대로.



라그나 - 기, 기다려...!

마왕 미아 - ...잘 있어.

라그나 - 아....





아르웬(루일지도) - 큭... 뭐라고 해야 할지.

루 - 어, 어쩌면 좋죠...




루 - 이건... 라라이라 할머니의!?



라라이라 - -그래. 아무래도 아르웬 공주는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던 것 같군.



아르웬 - 응, 내쪽은 문제 없다.

하지만...



라라이라 - -자세한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문제가 없다면 곧바로 돌아오시기를.

아무래도... 터무니없는 일이 될 것 같으니.



아르웬 - 뭐라고...!?

루 - 무슨일이에요~!?



라라이라 - 하늘이... 대기가 요동치고 있다.

우리들의 마력 역시 동요(원래는 厳 : 엄격하다란 뜻이라네요;)하고 있어.

어쨌든 일단은 돌아와 둬.



아르웬 - ...알았다.



아르웬 - 라그나.




라그나 - 멍해져 있을 상황이 아닌것 같군...

오뎃사를 일으켜 빨리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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