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
키: 155cm
몸무게: 43kg
생일: 12월 31일
혈액형: 불명
취미: 장기(전략을 생각함)
좋아하는 것: 특별히 없음. 굳이 말하자면 람다가 구운 쿠키
싫어하는 것: 노엘의 요리!!(트라우마 레벨)
혼자서 경계를 넘어온 수수께끼의 소녀. 백발에 붉은 재킷을 입고,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대검을 휘두른다
무언가를 쫓아 여행하고 있는것 같지만, 그 목적을 자신조차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내 이름은 13. 마음에 드는대로 불러. 그 눈, 재밌어보이네. ...그런데말야, 너 누구야?"
"이 힘을 어떻게 쓸지는 너에게 달렸어"
"이렇게 하면, 언제든... 싸울 수 있어"
"그래 맞아. 내가 "멸망의 검"이야"
"저 커다란거? 아, 타케미카즈치 말이구나. 옛날엔 검은 짐승의 머리도 한방에 날려버렸다고 해. 마음만 먹으면 도시도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겠지"
"무엇보다도 더 원하는게 있다면, 내 경우는 검은 짐승이야. 그건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음, 비슷한거잖아."
"경계를 넘어 여기저기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가끔은 재미있는 것들과 만나. 너같은 존재도 포함해서. 그러니까... 이 여행이 싫지는 않아."
"차원경계접촉용소체. 그러니까 나같은 "인형"은 경계에 들어가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처음부터 그걸 위한 도구니까. 네 곁의 시엘도... 나랑 마찬가지야"
찾는 존재를 쫓아, 다시 태어난 소녀의 여행.
그 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새로운 그녀의 양식이 되겠지.
또다른 세계의 면식도, 쓰러뜨려야 할 적도
그리고, 옆에서 날개를 쉬는 새마저도.
블레이블루 센트럴 픽션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는 모바일 게임 얼터너티브 다크 워의 신캐릭터 13입니다.
블레이블루 시리즈는 본편이 사실상 완결되고 후속작이라고 나온게 영 좋지못한 폰게임에, 아크의 격겜으론 길티기어와 드볼파가 워낙 잘나와서 이젠 더이상 관심갖는 사람조차 거의 안남은 시리즈죠.
그래도 게임은 둘째치고 10년을 넘게 플레이했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남아있는지라 유튜브에 트레일러가 올라오면 보곤 하는데, 며칠전 드디어 신캐릭터로 뉴가 13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뉴는 센트럴 픽션에서 그렇게 좋아하던 라그나도 죽어버리고, 자기는 폭주 상태로 싸우다 박살나서 사실상 목숨만 건진 수준으로 캐릭터 팬 입장에선 진짜 속쓰릴 정도로 불쌍한 결말을 맞이한 캐릭터였죠.
진짜 내가 이꼴보자고 이 겜을 7년동안 해왔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ㅡㅡ
그러다 작년 나온 얼터너티브 다크 워의 오프닝에서 딱 뉴처럼 생긴 애가 딱 뉴 날개처럼 생긴 칼 하나 떼다가 등에 매고 딱 라그나 재킷처럼 생긴 누더기를 걸친 채 걸어오는 장면이 있어서 오... 했는데, 결국 이번에 스토리에도 본격적으로 나오네요.
신체 프로필은 전작이랑 똑같지만 트레일러나 스토리를 보니 본편과는 굉장히 다른 캐릭터가 됐습니다. 이름을 13으로 칭하는건 그러려니 해도 자기 자신을 부를 때 더이상 "뉴"가 아니라 "나"라고 하고, 람다와 노엘을 언니로 인지하고, CF 때 승리 대사에서 보여준 시크한 성격은 여전하지만 라그나 말고 다른 캐릭터랑도 평범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됐네요. 단, 나오토 만나면 발작하는건 똑같습니다ㅋㅋㅋㅋ
덤으로 성우도 같지만 캐릭터의 변화에 맞춰 원판의 어린애같은 느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잘 자라줬다는 느낌이라 감격스럽군요ㅋㅋ
폰겜이라 모션 퀄리티도 나쁘고 단순하긴 하지만 전투 스타일도 볼 수 있는데, 본편과는 완전히 다르게 대검으로 접근해서 싸우는 인파이터가 됐습니다. 특수 능력 이름부터가 라그나의 드라이브였던 소울 이터 따라하기네요. 아스트랄 히트는 센트럴 픽션때 집어먹었던 타케미카즈치 소환.
이 게임이 언젠가 다시 격겜으로 나올 날이 온다면 원거리 컨셉은 람다한테 완전히 양보하고 뉴는 이런 느낌으로 나오겠네요. 물론 그런 날이 오기나 할까 싶지만...
아무튼 간만에 보는 의미있는 BB 소식이라 반가웠습니다ㅋㅋ 플레이하는 폰겜은 하나로 족하니 이 게임에 손댈 일은 없겠지만 스토리 돌아가는건 가끔씩 체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