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오래전에 전에 나온 진삼5입니다.
게임 자체도 별로에, 나온지 한참 된 게임을 올리는게 어째 좀 쌩뚱맞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무쌍빠인지라, 맹장전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저 스스로도 그렇게 까대던 진삼5를 결국 구입했습니다;
어쨌든 보통 난이도로 무쌍 모드를 모두 클리어했네요.
진삼4의 개인별 무쌍모드를 좀더 발전시킨건데, 나름대로 괜찮더군요.
물론 무쌍 모드 가진 무장이 적고, 겹치는 전투도 많다는건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말입니다.
전위는 찍었는데 어디로 간건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하후돈, 조조, 전위 이 세명은 정말 무쌍모드 클리어하면서 혈압이 오르더군요.
진삼5 자체가 전작에 비해 약간 어렵기도 하고, 그중에서도 관도전 위군, 장판전 위군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하던데...
어째 이번 위나라는 장료 하나를 빼곤 성능이 하나같이 개판이라 무지 고생했습니다.
삼국지에서 가장 좋아하는 무장은 조운, 그 다음이 전위인데...
...엔딩이야 훈훈하고 좋죠 뭐.
...
하지만 성능은 용서가 안됩니다. 전작의 태사자, 장각의 뒤를 잇는 쓰레기 그 자체.
이놈으로 관도전, 장판전 플레이하면서 도대체 몇번을 죽었는지 기억도 안나는군요.
어쨌든, 이정도로 진삼5는 당분간 봉인입니다.
진삼4야 전 무장 풀업 노가다도 뛰어보고, 모든 아이템 20도 맞춰보고, 꽤나 오래 플레이했는데..
5는 4에 비해 그다지 재미도 없고, 노가다도 귀찮고, 시스템도 영 짜증나서 더 건드리고 싶지가 않네요.
나중에 맹장전이 나오면 이것저것 추가되는것도 많을테고, 무장들의 중복모션도 해결될테니 그때나 다시 플레이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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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젠 본업인 스파4로 돌아갈 차례로군요.
온라인도 좋지만 챌린지 모드도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캐릭터별 챌린지는 그야말로 극악이고, 다른 챌린지도 하드 모드는 굉장히 어려워서 언제나 다 깰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