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쉬 이동 시 뒤쪽으로 파란 불꽃이 흩날리는게 꽤나 멋집니다.
전투화면. 본편에서도 많이 보던 녀석들이 적으로 등장합니다.
앱솔루트 제로.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게 아쉬울 정도로 멋진 디자인입니다.
전투 방식은 격투로 스페셜 어택은 수동입력 난무기인 캘러미티 아츠.
나름대로 괜찮은 디자인을 보여주는 얼티밋 아머 엑스.
일단은 노바 스트라이크인데, 연출이 무지 골때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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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X 시리즈의 외전격 RPG, 록맨X 커맨드 미션입니다.
정발도 될 뻔 했다가 무산된 타이틀이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군요.
게임에 대해서 말하자면... '영 아닙니다'-_-
록맨 팬이 아닌 분들이 즐길만한 타이틀은 절대로 아니고, 팬분들에게도 어지간해선 권하고 싶지 않은 게임이죠.
그래픽은 나쁜 편이 아니고, 이벤트 영상이나 음성 지원도 괜찮은 편입니다.
엑스, 제로, 엑셀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도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게 아쉬울 정도로 멋지고 말이죠.
또한 피규어나 영상 수집, 숨겨진 보스 등 도전해볼만한 요소도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가 일반적인 RPG에 비해서 너무나 떨어집니다;
사실상 일반 공격, 특수 공격 두가지만으로 이루어지는 단조로운 전투에, 무지막지한 인카운터율, 후반부의 높은 난이도가 맞물려 참...게임하기 싫게 만듭니다-_-;
게다가 캐릭터들은 잘 만들어놨으면서 게임 내에선 엑스, 제로를 제외하면 거의 비중이 없습니다;
저 둘을 제외한 다른 동료들은 그 캐릭터가 등장하는 챕터에서나 잠깐 활약을 보여줄 뿐 그 이후론 엔딩까지 대사 하나 없이 따라다닙니다-_-;
이게 RPG에서 말이 되는 상황이냐고요;
게다가 스토리 역시... 냉정하게 말하면 평균 이하입니다.
아무리 외전이라지만, 대사량도 많으면서 '액션 게임'인 본편만큼의 깊이도 없어요;
...
어쨌든, 팬으로써 구입해서 클리어까지 한뒤 소장하고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여러가지 면에서 썩 만족스런 게임은 아니라는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