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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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담배값 인상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28) 2014/09/11 PM 09:24

물론 혐연웹에선 거의 금기시되는 문제지만 내가 비흡연자라고 해서 담배값 인상을

찬성하는건 정말 멍청한 짓 아닌가요? 전 현재 금연시도중이고 전자담배로 무니코틴에

적응해서 뭐 이젠 담배를 참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끊고나니 저도 담배냄새가 역하다는걸

확실히 알겠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담배값 인상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담배값을 올려서

흡연구역을 확대 시행하고 금연구역 위반시에 처벌을 강화한다면 찬성하겠습니다만

오히려 그 쪽 예산은 줄어들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럴 가능성은 0%죠 나는 담배를 안피니

올려도 된다 나는 담배를 싫어하니 올려도 된다라는 식의 발상은 딱히 담배가 아니어도

충분히 적용될수 있다고 봅니다 나는 대학생이 아니니 대학등록금이 오르던 말던 상관없다

나는 저소득층이 아니니 지원금이 줄어들어도 상관없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아니시라구요?

담배만 그렇다구요? 아닙니다 자기가 관심없고 상관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 외면하거나

정부의 병,신같은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이 그렇게 확 변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저소득층에 대해 간접세로 등골빼먹기의 시작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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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안 카미너스    친구신청

흡연자 비흡연자 문제를 떠나서 간접세로 세수 충당하겠다는 발상에는 찬성할 수 없죠.

킴양    친구신청

글쓴이의 말에 공감합니다.
혐오감을 가지시는건 길에서 피면서 피해를 주는
무상식적인 사람들에 대했던 건데,
언젠가부터 흡연자들 자체를 몰아붙이는듯한 댓글들이 많습니다.
나는 안피니까 상관없다.가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세금을 걷어가는 문제가 과연 옳은가
절포함하여 주변의 대다수가 흡연자이기에
이번 담배인상은 꽤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잇습니다

겜냥이    친구신청

흡연자들이 제대로된 흡연 습관을 들였다면?
인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 많겠죠.

주인곤    친구신청

이성을 말하는데 감성을 탓하는 논리적인 반응에 경탄. :D

겜냥이    친구신청

해석을 개떡같이 하는 당신에게 칭찬

WaJi    친구신청

뭐 사실이죠. 담배로 얻은 세수는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비흡연자들에게 간접흡연으로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데 쓰는게 맞죠.
근데 담뱃값인상 찬성하는 사람들 싸잡아서 멍청한 짓이라고 일반화 하는것도 좀...

거울보다심장마비    친구신청

같은 논리라면 대학생들이 너무 많고 부실대학이 너무 많으니 등록금을 80%인상해서
대학생을 줄이고 학생이 없는 학교는 폐교수순으로 가는것도 가능하겠죠
좀 비약이 있긴하지만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

WaJi    친구신청

2500 원 하는 담배하고 400 만원 하는 대학교 등록금하고 비교하는게 심한 비약이라고 봅니다...
담배값 인상을 찬성하는 사람들 생각의 근간은 담배피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좀 줄어드는게 좋겠다는건데,
글쓴이가 말한 맹점을 알리고 그쪽방향으로 세금을 쓰도록 만들도록 하던가,
다른 흡연인구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하자고 하는게 맞지,
찬성하는 사람들 멍청한 짓하네 하고 매도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찬성하는 사람들 논리가 '헤헤 나 담배 안피는데 꼬숩다' 가 아니잖아요

거울보다심장마비    친구신청

그쪽 방향으로 세금을 쓰도록 만들 방법을 정부에서 시도할 생각도 없고
오히려 관련 예산을 줄어들었습니다 애초에 이번 담배값 인상안은 그저 세수메꾸기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 꼼수에 속아넘어가서 일치단결해서 막아도 모자랄판에
물어뜯기만 하는 꼭두각시들을 도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이건 담배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꼼수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지금 찬성하는 사람들 중에 정말 나 담배 안피는데 꼬숩다라는 사람이
정말 없을거 같나요?

핑크파이브    친구신청

설명을 해줘도 이런 댓글이 만연하니

멍청한게 맞는듯

눈살쾡이    친구신청

솔직히 휴대용 재떨이 들고다니면서 담배피고
흡연구역 아니면 골목같은데서 피고오고 하지만
루리웹에선 담배관련으로 댓글달기 무섭습니다.
무슨 흡연자 다 싸잡아서 죽일기세라...
아무튼 가장 만만한게 서민지갑이죠...

킴양    친구신청

그럴수는 없겠지만,
온국민이 담배를 구매거부하여
세수회수가 안되고 KT&G가 도산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궁금하네요

거울보다심장마비    친구신청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루리웹은 축제 분위기겠죠

내가패스    친구신청

그게 안됄꺼라 확신하니 저지랄들이죠....

rule-des    친구신청

국민건강증진이 목표라기보단

꼼수 증세를 노리는게 빤히 보여서

비흡연자지만 반대합니다.

기왕 건강증진을 걱정할거라면 10000원까지 올려버리지!!

rule-des    친구신청

그리고 담배 피우는 거야 본인의 자유지만

길빵 하는거랑, 자기 차에 담배 냄새 나는거 싫다고 창문 밖에다 손 내밀고 피우다가

길에 그냥 버리고 가버리는건 도저히 못봐주겠더군요.

하루미아    친구신청

혐연웹이지만.

진짜 이걸 찬성하는건 좀 아니다 싶죠.

부자들은 냅두고 간접세만 올려서 서민만 쥐어 짜겠다 라는 말인데

항상 부자증세좀 해라 하던 분들이

담배값 인상은 찬성이라니 ;

내가패스    친구신청

1번찍은 수많은 흡연자들 뒷통수 지대!

gon-titi    친구신청

저도 비흡연자이지만 담뱃값 올리는거 대해서는 반대입니다.
금연을 시키겠다는 의미보다는 세금을 더 걷어들이겠다는 의미로밖에 안 보이거든요.
차라리 비흡연자 흡연자 둘다 모두 좋게 흡연자를 위한 흡연실을 많이 비치하고
그리고 나서 서로를 배려하자는 캠페인을 실시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돈만 올린다고 다 금연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_-;;

로보트사령부    친구신청

더 올리고 그 올린 비용을 비흡연자들이 편히 살수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민폐 맞죠. 기호식품은 개뿔.. 남한테 피해주는 기호식품이 있을리가;;

거울보다심장마비    친구신청

올린 비용으로 흡연구역을 확대하는게 맞겠죠 그래야 간접흡연도 줄어들테고 민폐끼칠일도 줄어들테니 말이죠

지나가던 고양이    친구신청

난 담배 안 피지만. 솔직히 난 지금 흡연자들이 시위 안하는 게 신기해 죽겠어요.

女忍者[くノ一]    친구신청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담배피는 ㅆㄲ들에 문제....
- 길빵하면서 아주 뻔뻔히 당당하게 걸어가는것... 폐암걸릴려면 너혼자 걸려 이씹년아...
- 지하철 타거나 내릴때 담배꽁초 아무대나 버리는 씹년들...
- 말할때 입에서 걸레빤 양말을 한뭉탱이 씹으면서 나오는 냄새들...
- 술집에서 담배재 털때 그냥 털면 될것을 지랼발광을 해서 불똥이 옷에 튀거나 해서
구멍내는 씹년들...
- 꼭 피는 씹년들중에 가래와 침을 같이 동반하며, 3번 들이쳐마시고, 침뱉고 하는 씹년들...

거울보다심장마비    친구신청

꼼수로 세금증세하는게 문제라니까요 문제의 핵심을 놓치고 계시네요

아미세타    친구신청

오늘 관련글 올라온거 보니까 비흡연자 포함해서 반대하는 댓글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요
내가 본 글만 그랬나

karuki    친구신청

솔직히 돈이 좀 필요한 정부가 솔직하지 못한 주제에
속내 다 드러나는 거짓말을 하면서 담배값을 인상하는 게 꼴불견이기는 해요.
그런데 담배값 인상에 찬성을 하는 분들을 멍청하다고 하시면서
드신 예는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주인장께서 말씀하시는 논리는 '어떠한 것에 대한 비용이 오르거나 내린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어떤 것에 해당이 안되는 사람이니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없고 상관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 외면하거나
정부의 (그 어떤 사람들을 바라보는 자신이 생각하기에)바보같은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이므로
그런 사람들은 또 다른 어떤 것에 대한 비용이 오르거나 내려도 관심이 없을 것이다.'인데,
저는 그 '어떤 것'에 무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방관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이 달라진다고 봐요.
저는 타인 혹은 자신에게 큰 피해와 중독을 주는 담배와 같은 마약성 기호식품의 가격이
오르든 말든 상관 안해요.
또 금연을 위한 예산이 확보되었든 말든 금연률에 1%라도 도움이 된다면
담배 가격 올리는 것에 찬성하고요.
또 흡연자 분들 중에서 자신이 피운 꽁초를 스스로 알맞게 처리하고
바닥에 침을 마구 뱉지않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자신이 피운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고
피운 자리 바닥에 침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는 분들이 더 많을 거에요.
기본적인 걸 잘 지키는 흡연자들이 과반수 이상이었다면,
길거리의 꽁초나 흡연자리의 침들이 많이 안보였겠고
꽁초로 인한 산불도 많이 없어졌겠죠.
그래서 저는 개인 기호식품인 담배의 값이 오르든 말든 혹은 그로 인해 흡연자분들이 괴롭든 말든
담배값을 내리지 않는 이상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그리고 주인장께서는 담배값 인상에 대해 관심도 없고 위와 같은 논리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대학등록금이나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금에도 그런 태도와 논리로 일관할 것이라고 말하시는데요.
대학등록금은 국민의 교육에 대한 것이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금은 국민의 복지에 대한 것이므로,
담배값에는 관심 없더라도 대학등록금이나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금에는
상당한 관심을 기울일 사람이 많을 거에요.
하지만 그런 것에 자신은 대학생이 아니라거나 저소득층이 아니라는 이유로
관심도 없고 상관도 안한다면 그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담배값은 국민의 무엇에 대한 것일까요?
담배를 피움으로써 미칠 행복? 담배를 싸게 살 권리?
약물로써 얻을 마음의 위로? 담배가 영향을 미칠 물가? 무엇일까요?
담배는 의식주도 아니며 국민의 기본권에 관련된 것도 아닌 그냥 개인의 기호식품이에요.
만약 담배가 국민의 기본권이나 의식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면,
한국담배인삼공사가 KT&G로 상호를 바꾸고 민영기업이 되었을리도 없을 거고요.
또 오히려 개인의 기호식품인 담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비흡연자들 및 임산부와 아이들이나 환경에 피해가 가고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청소년 흡연으로 인한 자라나는 세대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그리고 담배값 인상에 대한 얘기는 올해 6월 11일에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복지부로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뱃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담배규제기본협약 (FCTC) 당사국으로서 담뱃세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고,
물가 상승을 우려한 기획재정부도 부족한 세수를 늘리기 위해
담배값 인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어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6/11/0200000000AKR20140611083600017.HTML
http://www.sportsseoul.com/?c=v&m=n&i=77821
로 가시면 기사로도 보실 수 있어요.
담배값을 OECD 주요국가들과 비교하면 가장 싼 편이고,
WHO에서도 한국 등 FCTC 당사국들에
'담뱃세 수준을 현재보다 50% 정도 올려야한다'고 촉구하기도 했고,
주변에 보이는 청소년들의 흡연 문제도 참 심각하고요.
이런 상황과 담배의 특성 및 문제점을 본다면,
정부가 단순하게 속 다보이는 말로 세수 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닌 척하며 담배값을 인상한다고 해도
그것에 관심이 없다거나 인상에 찬성을 하는 사람들이
멍청하다거나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욕 먹거나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은 담배값 인상에 대한 정부와 그 부처의 태도 및 언행이고,
앞으로 항상 주시하거나 비판해야할 것은
담배값 인상이나 그것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아니라
올린 담배값으로 얻은 세금을 사용하는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및 공인들과
그들을 감시하는 언론 및 시민단체라고 봐요.

WaJi    친구신청

제가 하고 싶은말이었는대 잘 설명해주네요 ㅠㅠ

거울보다심장마비    친구신청

다른것들도 OECD 주요국가들과 비교하면서 올릴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봐요?
국내 담배값이 싼건 맞지만 임금대비로 봤을땐 그리 싼것도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건 담배값
상승보다는 이런 밀어붙이기 식으로 시작되는 간접세 상승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겁니다
과연 이걸로 끝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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