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 기소된 뒤,
CCTV에 찍힌 범죄장면을 인정하고 풀려났던 도미타 나오야(富田尙彌·25)
일본 수영 선수가 자신은 카메라를 훔치지 않았고, 누가 자신에 가방에 카메라를
넣었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도미타 사건을 수사한 인천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도미타의 주장에 대해 "CCTV 동영상에
체육복 입은 한 남성이 카메라 몸체를 분리해서 자기 가방에 넣는 장면이 있었다"며 "대회
조직위원회 측으로부터 일본 선수단 복장임을 확인한 뒤 일본 선수단 관계자들에게 동영상을
보여줬더니 일본올림픽위원회 임원인 야나기야 나오야 씨가 동영상 속 인물이 도미타라고
바로 특정했다"고 말했다. 한국 경찰은 당시 범행 장면을 찍은 CCTV 영상을 갖고 있다면서도
한일 관계를 고려해 공개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놈의 한일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