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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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해철이 무식한 어른들에게 전하는 말.txt (33) 2014/11/29 AM 09:56


루리웹에도 있죠 ㅈ도 모르면서 참견하는 사람

참견할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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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서스    친구신청

철학과 나온 사람으로서 공감 200프로

쳇젠장할    친구신청

루리웹 유저라면 참견은 해야하는 것이다!!!

아틴    친구신청

그렇지.......대다수 사람들은 ㅈ도 모르면서 어디서 카더라 하더라 하는 소리만 줏어듣고,
그것밖에 아는게 없으니 그게 진리인양 남에게도 유식한 척, 멋진 척.......

제 생각에는 자기 스스로도 온전히 챙기기 어려운 세상인데
뭐가 잘나서 그리 조언을 많이 해주는지 이해가 어렵더군요.

조언보다는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세상인데 말이죠.

ザパゲッティ?    친구신청

학비 내주는 어머니 말은 들어야 겠죠. 아니면 자기가 돈 벌어서 철학과 가던가.

유우니소금사막    친구신청

글의 요지를 이해못하셨나본데요 어머니는 철학과가 싫은게 아니라
자식의 앞날이 불투명한걸 원치않으시는거고 신해철은 그래서 철학과가
그리 비전없는곳이 아니라고 설명까지 해줬잖아요

롤링스뎅즈    친구신청

학비 내주고 죽을 미래까지 책임져 준다면 어머니 말은 들어야겠죠.
하지만 아니잖아요?

그리고 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생각해야 하나요.
어머니와의 대화와 어느 정도의 자기 고집으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서로 투덜거릴 정도의 합의는 이루어질수 있는거죠.

한번에정답    친구신청

말하는꼬라지보소

잡았다요놈!    친구신청

대학진학은 평생을 결정짓게될 중요한 문제고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상하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며 인격체로서 대등한관계여야합니다 합의와 토론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야지 내가돈대주니 시키는대로 해라라니 이건 포켓몬도 아니고..

뉘신지도모를    친구신청

..그렇게 따지면 낳아준 어머니 아버지 말은 무조건 들어야죠.

CRAZY DRIVER    친구신청

글쓴이 본인이 그렇게 살고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파렌하이트    친구신청

허허 참...

프레프레    친구신청

가려운 곳 시원하게 긁어주는 이야기...ㅠㅠ 마왕님...

자유인강산에    친구신청

크어 ㅜㅜ

Minchearster    친구신청

자기 성적 맞춰서, 적성도 모른체 대학교 진학하면 3학년이나 4학년 쯤에 무조건 후회함. 그 쯤되면 매몰비용때매 대학교 손 털고 다시 수능 칠 엄두도 잘 안나고...

푸르딩뎅    친구신청

글은 잘 읽어봤는데요
혹시 FM라디오에서 ㅈ도 모르고 라는식의 단어를 쓴건가요?
대단하네요

유우니소금사막    친구신청

신해철씨 그래서 방송위원회한테 경고도 몇번 받았죠 정확히는 프로그램이 받았지만
아무튼 삐~로 비프음 처리 할때도 있었고 흥분하면 그냥 막 질러댄적도 있죠

@Crash@    친구신청

삐처리 하는게 많았는데
가끔은 그냥 나와서 놀람...ㅡ.ㅡ;;

Erich Fromm    친구신청

정말 괜찮은 사람이였고 할 말 다하는 분이였는데

늉늉뇽    친구신청

구구절절 맞는 말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2문단 대박..우와..

cracra99    친구신청

아주 잘못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모르니까 감히 말하면 안된다'는 잘못된 주장이지요

거꾸로, 잘 알면 막 이야기해도 되느냐 혹은 모르면 다 닥치고 있어야 하느냐 아닐까요

도둑놈도 자기 자식한테 도둑질하지 마라 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부분 국민들이 정치 모르면서 정치 욕하는거랑 같죠

(잘 알든 모르든) 자기 자식한테 자기가 원하는 희망사항을 말할수 있습니다
강요할수는 없겠죠

루리웹에서 애키우면서 교육 고민하는 분들이 몇이나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한 (밀어줄 자신있거나 방관하거나 니인생 내인생 선긋거나) 부모가 아니면
자기 자식이 춤춘다 랩한다 행위예술한다 등의 소위 밥 잘 굶는 직업군을 지망할때
쉽게 ok 못할겁니다

정심일도    친구신청

모르면 모르는 부분은 닥치고 아는 부분만 말을 해야하는데 ㅈ 도 모르면서 머리속에서 만들어낸 사실 가지고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을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는거죠.
부모라면 모르면 모르는대로 내키는대로 자식 내모는 채찍질을 하지 말고 그게 어떤건지 공부해서 인도할 생각을 해야지 그냥 막무가내로 알지도 못하면서 내몰면 이제 대화단절되고 나중에 언젠가 사이 벌어지고 사단납니다.

方外士    친구신청

도둑놈 비유는 아예 핀트가 나갔고, 부모라면 자식이 관심갖는 분야에 대해 최소한의 조사와 관련 정보 검색 및 공유정도는 해야하겠죠..? 옛날처럼 발품팔아야 정보얻는 시대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선 더욱 말입니다.

S.E.E.S    친구신청

저렇게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 과격하게 핵심을 찌르는 사람도 참 드문데...

아까운 인재를 잃었네요.

미트스핀스파게티    친구신청

전공은 건축쪽으로 해놓고 전혀 상관없는 일 하고 있습니다만 학교 다닐때도 유독 철학관련 교양수업 할때가 진심으로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저렇게 본인의 선택을 믿고 직접 부딪혀보는 삶을 처음부터 살았다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글 내용도 심히 공감하고요.

정심일도    친구신청

와....철학과라는게 저런데였군요. 처음알았음

롭토마스    친구신청

신해철 안티는 아닙니다만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요즘 인문대는 상경계열 아니면 취직 너무 힘들어서 대학교들조차도 인문학과는 통폐합 엄청 하고있어요
신해철은 생전 가끔 저렇게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는게 좀 안좋더군요
더군다나 신해철 재학 당시에는 우리가 경제호황 누리던 시기라 흔히 말하는 직장을 골라가던 시기라 지금보다 훨 나앗을 겁니다
어른들은 가리켜 어른아이라니.. 대체 자기가 얼마나 잘난 존재라고 남을 함부로 90%의 공부못한사람들이라고 비하할 수 있는지
고인능욕처럼 되버리긴 했는데... 뭐 제가 고인 욕하는건 아니고 좀 아쉽네요

에드워드_캔웨이    친구신청

신해철씨 마음에 안드는건 알겠는데 고인능욕은 그만 하시죠

dpflas    친구신청

물론 지금의 현실은 좀 다르죠.
하지만 저글의 요지는 '상담을 하더라도 식견을 갖추고 하라'는 것이죠.
90% 운운은 현실이 그렇다는 것이지, 특정한 누군가를 단정하는 말이 아닌 것 같은데요.
실제로 현실적으로 '공부 잘한다'라는 소리 들을 정도는 끽해봐야 10% 아닌가요.
공부 못했던 사람들이라면, 그래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더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자식들에게 말해줘야 할텐데
오히려 '무조건 공부해라'는 식으로 강요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이죠.

大恨泯國    친구신청

2008년도에 했던건데 지금 상황하고 비교하면 또 안되지

롭토마스    친구신청

에드워드//고인능욕이라고 하려면 신해철을 욕되게 하는 말을 써야 맞는거죠
심지어 제가 비꼬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신해철이 자기 의견 말하듯 저도 제 의견 적은 것 뿐입니다
용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함부로 쓰지 마세요
제가 고인능욕이란 단어를 썼다고 그걸 그대로 갖다쓰시는 거 보니 생각이 굉장히 모자란 분 같네요 ㅎㅎ

롭토마스    친구신청

dp//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신해철 논조가 과격하긴 해도 사실 본질적으로는 맞는 말이거든요

롭토마스    친구신청

대한민국// 08년도랑 지금이랑 뭐가 그렇게 다른거죠? 취업어려운건 나 대학들어가던 저 시기나 지금이나 거의 같은데
비교하면 안된다니 그런식으로 치면 오히려 신해철이 자기 대학 다니던 시절을 언급하면 안되는거죠 20년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춤추는공돌이    친구신청

외국에선 철학과 나와서 할 것이 무궁무진한데 말이죠. 문과의 꽃은 철학과와 영문학(미국에서는)/국문학입니다. 이과의 꽃은 수학이고요. 그러나 수학도 대학가서 배워보면 철학이랑 동일하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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