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의경 출신이라 복무 시절 한나라당(새누리당) 당사 경비 엄청 많이 섰는데 정말 지랄 같았던 기억만 납니다. 말로 안되니깐 무력을 행사하는 시위자들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시비를 거는 건 항상 시위자들입니다. 거기에 넘어가면 안 되는데 간혹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너희들은 어미 아비도 없느냐는 기본이고요. 인신공격 얄짤없습니다. 이성 따위 개나 줘 버리고 무작정 덤비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기대마(닭장차) 낙서는 양반입니다. 넘어뜨리거나 가스통에 불붙여 굴리고, 죽창으로 공격하고 이미 이성을 잃고 덤비는데 우리는 맞고만 있어야 하나 이런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하면서 견뎌 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민중의 방망이니 뭐니 많이 나오죠? 의경 채증하는 사람 카메라에 보면 시위자들 하는 게 더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아무튼 이번 사태에 대해서 무력 도발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합니다. 맞은 사람만 상처받는 게 아니라 때린 사람도 모두 상처받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