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른때보다 시간이 좀 더 길어졌네요...
보통은 30분정도 상담을 하는데 1시간가까이 걸렸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오늘은 조울증이 어떻게 왜 생긴건지 부터 자해후까지의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제가 보통 상담할때 울지 않는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얘기를 했네요....
차라리 내가 없으면 가족들도 편할것만 같고,
제가 힘들고 계속 살아봤자 가족에게 폐만 끼치는거 같아 죽으려고 가족들 지인에게까지 유서를 남기고 복부에 칼로.....
그런데 죽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자살생각이 많이 줄긴 했는데...
좀 힘들어도 지내보려고 노력중이네요.....
올해도 몇일 안남았네요...
내년에는 운동같은것도 좀 해보고, 그래서 살도 좀 빼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