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긴안돼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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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일없는일상.....☆] 부모님의 다툼이후 어머니께서 우시네요... (7) 2018/01/16 PM 01:34

어제 밤에 부모님의 큰 다툼이 있었습니다....

 

싸움의 발단은 제가 요즘 아무것도 못먹고 물만 조금씩 먹고 있는데요..

 

아버지께서 차라리 병원에 입원을 하던지 왜 그러고 사냐고 한마디 하셨는데 어머니께선 그 말씀이 싫으셨나봐요...

 

그래서 고성도 오가고 욕도 오가고 하아....

 

그런데 어머니께서 오늘 아침에 울고 계시더라구요...

 

"내가 죽으면 저것이 불쌍해서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제가 동생도 있고 조카도 있고 친척들도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씀 드렸는데...

 

어머니께서는 내가 죽으면 너를 거들떠도 보겠냐고 다 필요없다고....

 

그러시면서 계속 우시는데....

 

휴....

 

아침부터 어머니랑 저랑 펑펑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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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128    친구신청

예전 쓰신글들 보니까 우울증 증세가 있고 식사도 잘 안 하시는것 같은데 아버지 입장에서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익숙하지 않으신것 같아요

폭풍발도술    친구신청

아버지께서도 걱정 하시는 마음에 욱 하신거 같네요. 힘내십쇼.

Podong™    친구신청

아버지두 걱정에 하신말씀이 따듯하게 안나오셨을 뿐이라 생각되내여
저두 독감걸려서 골골대고 있는대 쫌이라구 아프면 병원부터 가는게 최고입니다 ㅠ

정인    친구신청

힘내세요
무슨 병인지 모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금방 쾌유하실겁니다
아~
전주시 완산구 사시나봐요?
제 고향이 효자동이라 ^^;
지금은 경기도지만
힘내세요

MARIO128    친구신청

그리고 빈속에 약먹는거 아닙니다
식욕 좋은 사람들이 억지로 식욕참으면서 체중관리 하듯 식욕이 없어도 최소한의 영양섭취는 하셔야죠
원래 인생이 힘들어요

sim12sim    친구신청

사람들에게 위로 받는것 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좀 더 강해지셔야 겠네요
그래야 이런일이 또 없겠죠
부모님 앞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될거에요
대단한 변화 보다는 일단 작은 거 부터 변화 하셔야겠죠

kimjang007    친구신청

이건 본인이 이겨 내시는수밖엔 예전부터 글을 많이 봤지만 상황은 항상 그대로인거

같습니다.

제가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는거고

기운내란 말도 진심으로 들리지도 않을거 같네요.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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