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긴안돼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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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일없는일상.....☆] 요즘따라 자살 생각이 계속 드네요.... (25) 2018/04/18 PM 02:30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동네가 이번에 재개발지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해야하는데 집의 사정이 그렇게 좋지 못해서 이사갈 집을 못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문제로 부모님과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집주인이 갑자기 와서는 당장 25일까지 집을 비우라고 하시네요..

 

그것때문에 하루가 멀다하고 부모님다툼에...

재개발 사무소 직원들과 부모님의 마찰...

 

부모님이 말씀을 잘 안해주셔서 저는 사정도 모른체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입장인데다...

 

지금 불안장애, 우울증등 제 몸하나 추스리지도 못하는 입장입니다...

 

그래서인지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이럴바엔 죽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만 하게되네요...

 

오늘은 잠시 병원다녀온다고 밖에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아...

 

만약 내가 죽으면 남은 가족들은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고...

 

또 부모님 생각하면 눈물만 나오고...

 

어떻게 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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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haha    친구신청

힘내요!!
가까운날 약속 잡고 친구 좀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세요

JOSH    친구신청

인생에 가끔 힘든 시기가 오는데, (아마 몇번 겪어 보셨을테고...)
그럴 때 주인장 같이 심적으로 힘든 분께는 정말 크게 스트레스가 와 닿을거예요.

뭐 정도의 문제이긴 한데 ...
그래도 어떻게든 지나간다 하고 마음을 편히 가지시는게 좋습니다.

해리키위    친구신청

이럴 때일수록 더욱 힘내신다면 나중에 더 나은 결과로 돌아올겁니다. 기운내세요.

맥듀컵    친구신청

일단 정확한 사정을 아는게 중요 한거 같은데요 -ㅅ-

우라하라 키스케    친구신청

혼자 사는게 아니라면 남은 가족에게 가해지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물적으로 심적으로 모두...

나 하나만 없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다 돈 문제가 되고 마음의 상처가 되니깐
마음 단디먹고 같이 끈끈하게 뭉쳐서 고민을 이야기 해보세요.

김포 잉여인간    친구신청

드릴 말씀이 별로 없네요

버티세요

버티면 상황이 달라지기도 하더라구요

제 경우 안좋은 일들이 연속해서 생겼었습니다

그런데 버티다 보니.. 시간이 흐르니까

안좋은 일들에 상황이 달라졌어요

으아아하푸움    친구신청

안됩니다!!!
개똥밭에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했습니다.!!
힘내세요!!!

kein1024    친구신청

절대 자살은 안됩니다! 절대 바람 쐬시고 다른 생각하시고 현실은 항상 힘듭니다. 힘내세요.

그까짓거피쓰!    친구신청

25일까지 비우라고 통보라.... 계약기간이 남았으면 저러진않을텐데....

그렇다고 죽으면 뭐합니까? 가뜩이나 지금 다들 힘들어하는데 가버리면

남는 사람들이 더 힘들어지잖아요.

혼자서만 쏙 빠져서 편하게 죽어버리면 그건 아니잖아요!!!

버팁시다. 윗분들말처럼 개똥밭이라도 이승이좋습니다.

만 24시간정도를 죽었다 눈떠본 사람인데 그냥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자고일어난 느낌인거보니 무의식의세곈데....

프리한개발자    친구신청

안돼요 힘내요!

루리웹-6218200218    친구신청

삶의 무게감이 제게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버거울 떄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도 가끔 안좋은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매일 아침 눈이 떠지고 숨을 쉬며 살아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꼭 포기하지 마시고 결국 지금의 힘듬이 거름이 되어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길 바랄께요.

낙타 :]    친구신청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날도 분명 오실꺼에요~! 화이팅

경리식당    친구신청

심신이 괴롭고 많은 생각으로 복잡할 때에는 단순하게 생각해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그때 왜 그렇게 별거아닌 일로 ~ 조바심 냈나 할겁니다.

아니면 종교의 힘을 빌려보세요
교회, 성당, 절 같은데 가서 설교를 듣다 보면 마음이 평안해지는게 있습니다.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절대 위험한 생각 하지 마세요~
힘내요~

후루룩찹찹    친구신청

힘내시고 집은 집주인한테 말해서 조금더 한달이라도 여유를 달라
그안에 꼭 구해서 나가겠다 하고 부모님과 대화를 해보세요.
집안일이니 당연히 다같이 상의 해서 돌파구를 찾아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ㅤㅅㅣㅋ    친구신청

저도 얼마전에 준비까지 다해둔적이있었습니다.
님 같이 그런 상황은 아니었지만 지금 내가 여기에서 왜 이러고있고
이렇게 살아야하고 누구하나 나를 봐주는 사람이 없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집에 혼자 남았을때 생각만 하던 일들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그럴수없었습니다.
내집도 아니고 여기에서 내가 이렇게되면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해야하나.
그 상황에서도 현실적인것들만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아직 미련이 남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잠깐 내가 그때 참지않았다면 많은 사람들을 후회와 고통속에서 살게했겠구나 싶었습니다.
여튼 5개월이 지난지금 그때 그 행동이 너무 후회스럽고 다시는 그러지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그렇게까지 생각하시는게 정말 힘든것같습니다.
저도 답이 안나오고 너무 답답하고 그랬던것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거 아까워서라도 시간을 보내보세요, 금방또 괜찮아집니다.
답이 안나오는 일들도 죽으라는법없다고 방안이 있을것같습니다.

스틸()    친구신청

힘든시기 잘 넘기시면 다시 웃으실일들이 올꺼에요
힘내세요

me친토끼    친구신청

그러지마요 안그래도 부모님 지금 너무 힘드실때인데 힘을 드려야지 더큰 고통을 드리면 되나요

快樂天    친구신청

제 나이 43입니다.
한자리수 나이부터 지금까지 죽는 생각만 할정도로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어떻게든 상황이 바뀌고
살아가다보면 행복한날도 생기고
살아가다보면 어느순간엔 정말 좋아지기도 합니다.

흘려듣지 마시고 버티세요~
좋은날 옵니다.^^

루리웹-3109574429    친구신청

정 안되면 가족들 각자 찢어져서 잠깐 고생하면 되는거고

좆 같은 상황을 잘 넘기는건 시발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인거 같습니다.

길바닥에 노숙자들도 잘 사는데

불안은 하시겠지만 사람 사는게 어케든 된다는걸 생각하시면 참으실만 하실거에여.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나상실    친구신청

저도 죽고싶다는 생각 많이하고
심리적으로 너무큰 우울함을 안고 살았지만

가족을 생각하고 내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힘내요 죽기엔 아깝고 젊어요

아래를 보라 하진 않겠습니다.
그대신 위도 보지 마시고 그냥 앞을 향해 달려가세요~!
힘내요 진짜

레온하트스콜    친구신청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어디서 들은 말이 생각납니다...

힘내세요...

parkbob    친구신청

그냥 살아보세요 저도 죽고싶은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그냥 살아지네요 살다보면 뭐 어떻게 되겠죠

할아버    친구신청

사실 뭐 불법이긴 한데 계약기간남았으면 남은데로 주인은 내보낼수가 없고 설사 안남았다고 해도 세입자가 버티면 내보낼 방도가 없어요. 내용증명해서 강제집행해야하는데 최소 6개월정도 걸리기때문에 정 방법이 없으시면 다툼은 있겠지만 양심에 좀 찔리시더라도 버티시면서 그 시간안에 방법을 마련해보실수있습니다.

Outfielder80    친구신청

힘내세요.

돼ZICO    친구신청

이미 충분히 힘들어서 더이상 버틸 자신이 없는 사람에게
버티면 웃을 날이 온다는 말은 전혀 힘이 되지 않습니다.
버틴다고 해서 웃을 날이 온다는 보장도 없고 지금 버텨도
남은 인생이 죽을 때까지 계속 힘들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죽고나면 남은 사람이 어떻든 말든 상관없죠.
죽으면 없어지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텐데 무슨 상관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글을 쓴다는 것은
작성자가 죽고싶지 않다 도와달라는 것이겠죠.

앞만 바라보면 계속 힘듭니다. 해뜰 날 있겠지하고 살아왔는데
계속 해뜰 날이 오지 않으면 그것만큼 힘든 일이 없겠죠..

마이피를 보니 현재 양극성장애도 앓고 계시고
주변환경요소도 좋지 않고 자살 생각할만합니다.
자살할 생각이 들면 살아야할 이유를 찾게 됩니다.
내가 왜 살아야할까.. 그런데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서는
안좋은 것만 떠오르게 됩니다. 좋았던 기억보다 자신을 괴롭히는 것만 떠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억지로라도 떠올려야합니다.
살아야하는 이유를... 행복했던 기억.. 혹은 일상 속에 작은 행복...
죽도록 힘들었던 그 인생 속에서 내가 진정으로 행복했던 적은 한 순간도 없었나..
부모님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면 부모님이 돈은 잘 벌어오지 못할 지언정
정서적으로는 글쓴이를 내버려두지 않으려 노력하셨던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들 삶이 힘들면 노력해도 다 챙겨주지 못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노력했다면 대단한겁니다.
돈도 못벌어오고 집에 오면 술과 폭력만 행사해서
자살할 때 미안한 마음 1도 없게 만드는 부모도 많은데 말입니다.
부모님 생각하면 왜 눈물 나나요? 어떤 기억이 당신을 그렇게 만들었나요?

행복했던 것들을 찾아서 기록하세요. 일본 여행도 다녀오셨던데...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사소한 기쁨이라도 떠오르는 게 있다면 기록해보세요.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힘들어도 더 살아도 되겠다 싶은 것들을 찾으셔야합니다.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은 의외로 작은 행복입니다.

그리고 양극성장애는 우울장면에서 조증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시기에
자살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때문에 조증과 우울증이 찾아오는 주기를 잘 기록해서
특정 시기의 자신을 자기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으면 타인에게 부탁해서라도 감시해야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그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내의지가 아니라 병의 의지일 수도 있습니다.
병따위에게 지면 안됩니다. 죽더라도 본인 의지여야죠. 병따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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