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나온겸 저녁을 먹고 집에 가려고 밥을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소노야" 라는 곳이 보이길래 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밖에 메뉴들이 있길래 에비동을 먹자! 하고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가게가 조용~ 한거에요.
손님도 없었구요.
그런데 고개를 돌려보니 한 테이블에 여러사람들이 있길래...
그 쪽을 쳐다봤죠.
그 일행중 한명이 저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래서 제가 눈이 마주친 그 남자분에게 "혹시 식사 되나요?" 물으니...
잠시 정적이 흐르고...
그 남자의 일행들도 다 저를 쳐다보더니..
눈이 마주친 남자가 저보고 "죄송하지만 저 사장님 아닌데요?"
뚜둥!!
잠시 저게 무슨소리지? 라고 생각하면서 카운터 쪽을 보게 되었습니다.
직원분이 계시더군요;;;
그 직원이 "주문은 이쪽에서 해주세요~" 라고 얘기하는데 아차! 했습니다...
제가 식사 되나요? 라고 말을 건넨 남자는 손님이였던것입니다....;;
갑자기 식은땀이 쫙~ 흐르더군요;;;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그 일행들이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ㅋㅋㅋ" 웃으면서 "이랏샤이마세" 라고 할걸 그랬나? 이러면서요 ㅠㅠ
하아~
제가 생각을 왜 그렇게 했냐면 제가 가게에 들어설때 시간이 5시가 좀 넘은 시간이였어요.
그래서 요즘엔 보통 가게들이 브레이크타임(3~5시)이 있어서 손님이 없나보다 생각을 했던것이였어요;;
이런 젠장..ㅠㅠ
무튼 이런 일이 있었네요....ㅠㅠ
여튼 오늘 저녁밥으로 먹은 에비동(새우튀김덮밥)! 입니다!!
안건드리고 찍은것이구요. 비주얼도 참..그랬고 ㅜ 양도 너무나 그랬음 ㅜ
다만, 맛은 있었네요!!
가격은 \7,000원!
근데 흑미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