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가서 약 타가지고 집에 왔는데 부모님께서 또 다투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왜 싸우고 계시냐니까
아버지 "니 엄마가 나한테 상의 한마디도 없이 내 앞으로 보험을 들었단다, 보험료도 월 15만원이라고 하고!"
어머니는 왜 아버지한테 말씀 한마디도 없이 아버지 앞으로 보험을 들었는지....
27년전에도 어머니가 보험회사 다니실때 가족,친척 앞으로 보험들고 그래서 난리가 났었는데....
아버지도 보험이라면 징글징글 하시다고...
아버지 동의 없이 가입한 보험은 나중에 보험금청구할때도 문제가 되잖아요...
어머니한테 제가 본인 동의 없이 가입한 보험은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라고 말씀드리니...
그 보험설계사라는 분이 중도해지해도 원금 다나오고, 나중에 보험금청구할때도 문제 없이 처리해주겠다고 했다네요...
이거 제가 아들인데 내일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취소해달라고 해도 되는건가요?
휴..
오늘 밤에도 잠.. 곱게 못자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