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다른때보다 유독 기분이 더 우울하네요...
굉장히 예민했고, 짜증만 나네요...
짜증이라는게 다른 사람들한테 나는게 아니라 제 자신한테 짜증이 나네요..
기분은 나아지지 않고, 게으르게 무기력하게만 있는걸까, 제 상황은 뭔가 나아지지 않고, 감정적으로 지쳐만 가네요...
누구든 만나볼까 싶지만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또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뭐라도 해야할거 같아 밖은 덥지만 산책도 해보고, 게임도 해보고 이것 저것 해봤지만...
이것 저것 해봐도 마음에 공허감만 가득하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뭔가를 하긴 하는데 하는것 같지도 않고
필요할때마다 신경안정제를 먹고, 자기전엔 수면제까지 먹긴 하는데...
약을 먹어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만 같고, 약을 먹는다고 해서 삶의 목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물론 감정조절에 도움은 되지만 말이죠...
언제쯤이나 괜찮아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