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는 2012년 5월로 다시 돌아가보고 싶어요...
그때가 처음으로 직장다운 직장에 입사했을 때 였고,
양극성 정동장애. 즉 조울증을 처음 진단 받았을때였어요...
2012년 10월 직장이 근로계약 연장이 제대로 안되서 스트레스도 받고, 자꾸 남과 비교하게되다보니
처음으로 자해를 했어요...부모님께선 그날 못보시고 다음날 알게되서 날리가 났었죠...
그리고 정신과약을 받아 먹기 시작했는데 얼마 안먹고 이젠 괜찮겠다싶어서 강제 복용중단 했죠...
그 뒤로 2015년까지는 12월까진 몇번의 자해시도가 있긴했지만 잘버텼다 생각했었죠...
그러다가 원래 다니던 병원 말고 새로운 병원 다니기 시작했다가
2016년 6월 이번엔 자해가 아니라 자살시도를 했죠
복부수술을 긴급으로 받아 다행히도 살았지만...
그 후로도 지금까지 자해도 수차례 해서 입원도 여러번 했죠...
지금 후회하게되는것이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병을 방치 안하고 제대로 치료 받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금은 2주에 한번 병원에 가고, 1주에 한번씩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죠...
다행히도 이젠 자해를 안하지만 요즘 감정조절을 못해 큰일이에요...
그럴때마다 리보트릴을 먹고는 있지만...
휴...
여러분들은 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처럼 돌아가고 싶은 때가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