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가보진 않았습니다...
해운대, 용두산 공원, 깡통시장,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그외 많은곳...
해운대에 앉아있는데 시계를 보니 1시가 좀 넘었길래...
잘곳을 찾았는데 조금 비싸더라구요..
일단 비싸도 잡고 잤습니다...
그나마 좀 싸서 좋긴 했지만 방음이 안되서...
둘째날은 여기 저기 가봐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걷기도 많이 걷고..
걸어다닐땐 도로의 표지판만 보고 걸어다녔습니다..
물론 도중에 지하철도 타고, 버스도 타고 그랬습니다...
그랬는데...
버스에서 조금 기분이 그랬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버스타고 가는중에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께서 제 앞으로 오시더니..
저 들으라는 것처럼..
요즘 젊은XX들은 어른 공경할줄 모른다며 욕도 조금 하시고 쳐다보더군요..
물론 어르신 보면 비켜드려야죠...
일단 제가 잘못했죠..
그런데 저도 족저근막염이 있어서 발이 좀 아파 앉아서 가려고 버스를 탄건데....
저 어르신이 다른데로 안가고 제 앞에서 저렇게 나오니...나중엔 비켜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또 뭐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무시했습니다...
휴...
그리고 겨우 겨우 깡통시장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진짜 많더군요..
중국인, 일본인도 많고..
저번에 요로호이 물어봤는데 여러군데 돌아다녀보고 사라고 했는데..
모든 가게를 돌아다닌건 아니지만 5군데 이상 가봤는데 다 가격이 같더라구요..
1캔에 4천원...
그래서 요로호이 몇개랑 동전파스, 그리고 열나는 파스, 발바닥에 붙이는 차가운 젤? 같은거랑
먹거리 좀 사고 집으로 왔습니다...
체해서 밤새 잠도 못자고 지금 겨우 나아진거 같네요...
이번 여행도...
외롭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했지만 바람쐐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기분은 좀 처럼 나아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