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다투시는것도 있고..
어머니께서 정이 많으셔 이것저것 거절도 못하셔서 일어나는 일들....
누군가 붙잡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그것마져 민폐인거 같아....혼자 속으로만 끙끙 앓네요...
혼자 병원다니면서 힘내야지...웃어야지....하는데도....
위와 같이 그래버리면...
다시 말도 없어지고, 눈물만 뚝뚝....
그래 이렇게 힘든 세상 살아서 뭐하나 생각도 들고...
저번에 사실은 서울갔던게...
친척집 방문이 목적이었지만 마포대교를 가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내가 그렇게 해서 사고가 나면
사람들이 죽을려면 혼자 조용히 죽지 저게 무슨 민폐냐 하면서 가족들한테도 저한테도
손가락질을 많이 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지만 소중한 어떤 분...
그 형때문에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생명의 은인이시기도 해요...
평생 갚아도 못갚을 많은 것들을 받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좀 더 노력해야봐야죠...
안되면 더 해보고, 더 더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지금 감정상태는 펑펑울고 싶은데...
붙잡고 울 사람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이런 글 남겨서....
부모님 싸우는거보면서 서로 불편하고 해결도 안되는데 스트레스 받고 그러다 또 약먹고 자해하고 반복하는거 충분히 했잖아요
저렴한 좁은 원룸이라도 하나 구해서 혼자 꾸미면서 사는게 나을듯
방값이랑 생활비에 쫓겨보면 나름 삶의 동기부여도 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