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긴안돼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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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일없는일상.....☆]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면 안되는데... (6) 2016/06/03 PM 10:42
상담센터에서도, 병원에서도 그러지 말라고 하시는데...

취업문제로 잘 안풀릴때...
Tv같은 미디어를 보고나서...

다른 집의 자제분들은... 혹은 내 또래의 다른 분들은....
이러면서 비교를 하게 되면서 우울해지고...

오늘도 하루종일 워크넷을 보는데...

과연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
생각을 하는데...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고...
뭘 해야겠다 라는 의지도...

휴...

그런데 지금 2주가까이 약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중단한 이유는...
계속 먹고 있다간 안될거 같아서요...(다만, 수면제는 어쩔 수 없이 먹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한계가 온건지...

휴...

올해 서른셋인데.....
누굴 탓 할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고...
제 자신을 탓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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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친구신청

뭔가 작은 일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을 듯. 매일 자신의 몸에 맞게 운동을 한다거나 책을 한달에 한두권 읽는다든가.. 시작하고 끝내는 것을 달성하다보면 기분이 좀 나아지는 듯 하거든요, 제 경우엔.

다만 지금까지 글을 보면 해결답을 찾는 건지 그냥 마음의 위로만 받고 싶은건지 애매해보이네요. 후자면... 솔직히 답은 없는 일이구요.

거긴안돼형아    친구신청

책을 추천해주신것들로 몇권 구매를 했는데요...
제가 집중력이 부족한건지 조금씩 밖에 못읽네요...

란데님    친구신청

EBS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어린 시절 겪은 경험들이 나이들고 나서도 계속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군요. 내면 아이라 그래서 내 안에 있는 어린 아이를 잘 보듬어주고 보살펴주어야 정신 건강에 이롭다고 합니다.
시간 나시면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 2부를 봐보세요.

나물캐는팬더    친구신청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과 비교할수록 자신의 것은 더 작아보이기 마련이고 결국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너무 깎아내리는 분들에게는 남들이 있는 것을 찾기 보다는 남에겐 없는 나에게 있는 강점을 찾는 걸 해보라고도 합니다.

전에 티비 프로그램에서 누가 그러더군요. 같은 농구선수가 있는데 하나는 전체적으로 평균인 사람이고 또 하나는 다른건 그닥인데 3점슛 하나만은 기가막히게 잘한다고 하면 당신은 누굴 고르겠습니까? 라고 하는 말이죠. 남과의 비교는 자신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 적당히 하시는게 좋고 남에게 없는 강점이 무엇이 있는지 꼭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책을 읽기 힘드시면 푸른 초원이나 나무를 보시러 나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에는 굴곡이 있고 저 또한 굴곡이 있습니다. 저도 현재 회사가 힘들어서 작년 11월에 권고사직으로 나간 후 뭘 해야할까 망설이면서 길을 찾다 우연히 취업 패키지를 진행 중에 제가 전에 해보려고 했던 자격증을 공부할 수 있다고 해서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작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부해서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다른 거 다시 하면 되는거다라는 생각도 갖고는 있지만 제가 원하던 꿈과 어느정도 맞아 떨어져서 이걸 꼭 따야겠다는 생각을 더 크게 가지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길을 갈 때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길은 편하게 갈 수 있지만 어쨋든 가는 건 자신이 가는 것이고, 가끔 그 네비게이션이 틀릴 때도 있습니다.

이 글이 그저 지나가는 글이라고 해도 상관 없습니다. 내가 해보고 싶은게 뭐가 있는지 깊은 성찰을 해보시고 동기를 만드시는 걸 먼저 하시고 그 길이 생기면 하나하나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큰 게 아니라도 상관 없습니다. 작은 거 부터 하나하나 해보세요.

하루1440    친구신청

저랑 동갑이시네요.
님 또래의 저는 건설현장에서 일합니다. 노가대요.
저 같은 경우에는 몸 쓰는 일을 하면서 땀을 흘리면 머리에 든 생각들을 많이 정리했습니다.
일이 딱히 없고 생각이 많아지면 대개 그 생각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일단 좀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전 지방 국립대 나왔고 일어와 영어를 좀 했습니다.
전 처음부터 직장생활을 할 생각이 없기도 했지만(프리랜서를 꿈꿨죠)
암튼 이쪽은 기술만 있으면 먹고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온느    친구신청

약 끊지 마세요 약 함부로 끊는거 아닙니다 의사와 상담하고 의사가 끊어도 된다고 하면 끊으세요 하나씩 합시다 취업도 취업이지만 병먼저 치료 받고 그다음에 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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