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찍 자서 몰랐는데...
오늘 깨우시더니 약봉투 하나를 주시면서 어제 보니까 니가 먹는 약에 대해 나오는데...
거기에 나온 얘기들중에 잠을 자다 뜬금없이 일어나 집을 나가는 것, 말이 어눌한것, 기억 안나는것, 자해 한거...
이런게 너랑 똑같은 얘기가 나왔다면서 그냥 수면제라고 해서 잠만 자게 해주는 약이고 , 마약이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방송에 나올정도로 무서운 약인줄은 모르셨다고 하시네요...
저도 그게 제가 컨트롤이 안된다고 약을 안먹으면 잠이 안오고,
식은땀에 몸이 막 떨리는 부작용이 온다고 말씀 드렸는데...
휴...
그래도 전에 같으면 막 큰소리치시고 그럴텐데 제가 지금 몸이 정상이 아니니 차근 차근 조용히 말씀을 하시네요...
그나마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올해초에 한알먹던걸 지난 사고전까지 3~4알씩 먹고,
지난달 사고 이후로 다시 한알씩 먹고 있네요....
대체 얼마나 심각한 내용이였는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일있을거에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