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6월1일부터 일을 하기로 했는데 일을 못할거 같아 보건소(직장)에 찾아가 개인사정 얘기해드렸습니다....
저희집이 기초생활수급가정인데 주민센터에서 먼저 찾아가 상담을 했는데 제가 이 일을 하면 어머니 포함 저까지...
생계,주거급여(총70여만원) 및 의료급여 모두 지원이 끊긴다고 그래서 일을 못한다고 말씀드리니....
그분들도 처음엔 어이 없어하죠. 일을 하기로 했다가 못한다고 하니....
그래서 하나 하나 다 설명을 드리니 제담당자가 동주민센터까지 전화까지해봤는데 방법이 없다고....
그래서 결국은 어쩔수 없으니 포기각서 쓰고 가라면서 쓰고 왔네요...
얼마나 죄송하던지 연신 고개를 숙이고 또 숙이고......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얘기를 드렸네요...
(당장 다음주면 일시작인데 제가 이렇게 만들어버렸으니.....)
일을 못하게 된건 아쉽지만....
이렇게 된거 어떻게 하겠냐며....
일단은 치료에 전념을 하면서 잘 지내라고 하시네요....
휴....
일단 치료에 올인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