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다른집과는 다른거 같아요....
부모님께선 자주 다투시고,
다른집에는 있는 가족사진, 그 흔한 가족사진 한장 없네요....
후우....
비교를 하자면 끝이 없지만 뭔가 많이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어제 아버지께 장애등급 결과 나왔다고 말씀드리니....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만약 부모님 없으면 넌 어떻게 살아갈거냐고....
어머니께선 만으로 76세, 아버지께선 만으로 60세 입니다....
지금이야 우울하거나 제가 아프거나 무슨일이 있으면 부모님과 동생이 잘 잡아주고 있지만....
그 얘기를 들으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괜히 동생한테 폐끼칠까봐 걱정이 되네요.........
이미 민폐 실컷 끼쳤으니 부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힘내주세요
부모님 계시는 곳 근처에 방 하나 얻어 독립해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환경을 바꾸고 기분을 바꿔보세요
집세랑 공과금 낼려고라도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