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출하려고 집 나가는데 골목에서 동네 아주머니를 봤습니다...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인사할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가려는데..
인사 좀 하고 다니라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왜 그러냐면서 막 뭐라고 하시길래..
죄송합니다...라고만 했네요...
제가 인사를 안하고 싶어서 안한것도 아닌데...
그렇게 한 소리 듣고 나니 기분도 안좋고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어르신들 보면 90도 인사는 못하더라도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는 꼭 드리는데...
기분이 안좋네요....
택배 받아주고, 음식 많이 만들어서 나눠먹는 정도의 이웃사촌이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