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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프로젝트 '검은태양' -2부- (1) 2014/07/22 PM 03:44



"모든 인간은 동등하지 않다. 그들 중 일부는 다른 이들보다 우수하다."
아돈베르디 연구소 슬로건.

-아돈베르디 연구소-



1944년 초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고르마덴 덴크 소장의 실험실이였다.
독일의 부호 집안에서 자란 그는 빅토르 브라크의 벗이자
생물학 및 공학 분야에 뛰어난 기질을 지녔으며, 불신론자이자 열렬한 히틀러의 지지자였다.
허나 나치 소속 당원임에도 군 관계자는 아니였다.
민간지원으로 검은 태양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 그는 3분류의 연구중

첫번째.
'시체를 활용하여 슈퍼솔져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였다.

이 부분은 3분류의 실험중 가장 힘든 난이도이기도 하였다.
말그대로 죽은 생물을 소생시켜야 하는 전제를 달고 있기 때문이였다.



*실험범위*

- 생체해부
- 장기이식
- 수혈
- 기계이식
- etc...

해당 실험을 하기 위해선 당연히 시체가 필요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공급받는
실험체(시체)들은 그 수가 너무 적었고, 전선에서 시체를 가져오자니 거리의 특성상
그 부패의 정도가 너무 심했다.
그래서 결국 그는...시체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었다.

실험가였던 그는 당연히 산 사람을 그냥 죽이지 않았다.
어떠한 상태로 죽어야 소생이 가능한지도 의문을 달아야했기 때문이다.



1. 전염성 질환 투입
2. 특정 장기 제거
3. 다른 생물(동물)의 피를 수혈
4. 각종 약물실험
5. X-선 과다노출

이 밖에 수없이 많은 방법으로 사람들을 죽여나가는 가운데, 임산부를 제외한
어떠한 실험체(전쟁포로)에게도 식사는 커녕 물 한모금 주지 않았다.
임산부의 태아에게도 실험을 하기 위함이라 추측만 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많은 방식으로 시체를 만들어낸 그는 이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한다.
해부 및 장기이식, 수혈, 전기충격 등 갖가지 방법이 동원된다.
그는 사형에 관한 문헌에서 인간이 완전히 죽는 시점이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른 시점임을
믿고 있었다. 어떤 의미로는 '죽지 않았다'라는게 옳은 표현이지만...

여하튼 이러한 방법들을 동원하여도 시체를 소생시키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였다.
기계를 이식하여 몸을 움직이게 하는 방식도 있었으나 그저 단백질 덩어리가
움직이는 수준이였으니 쓸모가 없는 것이 문제였다.

그리하여 그는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했다.
그의 벗이였던 볼프람 자이버스와 함께 말이다.




빅토르 브라크
- 골수 나치당원으로 유태인 학살과 수용이 결정된 후 밀려들어오는 유태인을 향해
불임법을 연구하던 박사. 방사선을 통한 유전개조 실험을 주도했고 매일 3000~4000명이나
되는 수용자들에게 실험을 가했다.

검은태양 프로젝트 2부 끝 / 총 5부로 게시될 듯 합니다.


-프로젝트 '검은태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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