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을 통해 미지의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는 광고 한편이 있습니다.
거리에 세워진 정체불명의 간판. 가까이 관찰해보니 지도가 그려져 있고 무수한 구멍이 뚫려 있는데요.
행인들이 각각의 구멍에 이어폰을 꽂았더니 우렁찬 코끼리 울음소리에 축구팬들의 응원소리까지, 온갖 소리가 다 들립니다.
유럽의 한 철도회사가 기차 여행을 장려하려고 기획했다고 합니다.
실제 파리와 암스테르담 등을 돌아다니며 직접 녹음한 천 개 이상의 소리를 녹음하여 이 옥외 광고판에 넣어 시민들에게 들려 준 겁니다.
다양한 일상의 소리를 통해 그 도시를 머릿속에 그려보는 사람들!
낭만이 가득한 파리로 놀러가고싶네요 ㅠㅠ |